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한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한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개최된 NSC 상임위는 회의 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어 "우리 군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임위원들은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상임위원들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