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은 안동대학교에서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가졌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11일 안동대학교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10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창업보육센터는 지역대학 내 22개 창업보육센터 대상으로 창업보육 성과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동대가 최우수상, 우수상엔 경북도립대, 금오공대, 대구대, 경일대가, 장려상엔 포항공대, 대구한의대, 포항대, 동양대, 대구가톨릭대가 선정돼 도지사 상패와 최우수 1억원, 우수 각 3천만원, 장려 각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수상했다.

안동대는 2018년 매출액 34억원(2017년 20억), 고용인원 38명(2017년 22명) 등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립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작년 입주기업 총매출액이 24억원(2017년 17억)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금오공대는 입주기업의 2018년 총매출이 99억원(2017년 73억)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대구대는 입주기업의 총매출이 172억원(2017년 132억)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며, 경일대는 벤처, 이노비즈, ISO 등 기업인증 지원 및 입주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총매출 170억원(2017년 147억)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났다.

한편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는 54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8년 매출액 1,621억원(‵17년 1,167억원), 고용인원 1,710명(2017년 1,458명)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청년창업의 선봉에 서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입주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청년기업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며 “도에서도 청년 창업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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