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제공=체성분 분석 및 건강상담 (주민, 직원 등 희망자 누구나)

(박진우 기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직원이 함께하는 건강증진 주간행사를 실시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2012년 WHO 건강증진병원(HPH) 가입 및  2013년 건강증진병원 선포를 계기로 매년 5월 중 1주일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건강증진 주간행사는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직원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5.14.(화) ~ 5.15.(수) 오전에는 어린이병원 서관 1층 로비에서 ‘건강상담 및 체성분 분석(Inbody) 부스’ 를 무료로 운영한다.
 혈압 측정, 체성분 분석 및 비만도 측정 등 검사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면서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한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은 평소 인문학에 관심 있는 보호자 및 지역주민, 직원들을 위해 5.16.(목) 오후 3시에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5층 강당에서 특별 강연 형태로 이루어진다.
 아트인문학 시리즈의 저자인 김태진 작가가 ‘현대미술을 낳은 위대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입원환자 병실 밖 나들이’ 활동은 혼자서는 외부 활동을 전혀 할 수 없고 장기간 누워 지내는 중증 장애 입원 환자를 위해 서초의용소방대 봉사자와 병원 직원들이 참여하여 운영되는데, 특별히 이번 건강증진 주간에는 평소 주1회 활동을 2회로 늘려 운영한다. 
 자연 상태의 햇빛을 쬐면 비타민 D 합성을 통해 골밀도 저하를 방지 할 수 있고 중증 장애 환자의 기분전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나들이 활동은 병원 내 외부 산책로와 놀이터 등은 물론이고, 장애 환자를 위해 설치된 튼튼하고 안전한 휠체어 그네도 적극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병원감염을 예방하고 손 위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어린이병원 손(手) 클린 왕’을 선발한다. 손 위생을   실천한 직원 대상으로 미생물 배양 검사를 하여 가장 깨끗한 손을 선정   하게 된다. 병원을 내방하는 시민들에게는 평소에 손 위생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뷰(View) 박스를 이용한 손 위생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그리고 바쁜 현대인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균형 있는 식단전시 및 건강밥상(채식의 날, 저염식의 날)을 운영하고, “직원이 건강해야 병원이 건강하다”는 이념으로 직원대상 건강생활실천 프로젝트, 병원 내 건강증진계단 오르기, 둘레길 걷기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주간 기간 중 17일(금) 마지막 날에는 병원장 이하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직원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조직 내 화합을 위한 내곡동 둘레길 걷기 행사와 간담회로 주간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02-570-8000,8305)로 문의하거나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홈페이지(http://childhosp.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복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따뜻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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