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충북도는 ‘결핵예방의 날(매년3.24)’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3월 20일(수)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제9회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캠페인은 ‘결핵 없는 충북, 건강한 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청북도, 청주시 4개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충북지회 및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가 참여하여 결핵무료 이동검진, 개인상담, 기침예절안내, 결핵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높은 수준의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는 결핵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결핵예방 주간(3.18~3.24) 동안 도내 각 시군보건소에서도 결핵예방 관련 지역사회 현장 집중 홍보와 범도민 인식개선 사업 전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결핵은 결핵균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주로 폐결핵을 유발시키며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결핵균에 감염되는데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그 중 약 10%정도가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2년 내 5%, 나머지 5%는 평생에 걸쳐 발병)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등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조기발견 및 치료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호흡기 전파를 통한 결핵 예방을 위하여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하고, 특히 2주 이상 기침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결핵 검진(흉부X-선)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