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8의사 및 독립운동가' 희생정신...만세시위 재연 3.1절 기념식 개최
오산시, '8의사 및 독립운동가' 희생정신...만세시위 재연 3.1절 기념식 개최
  • 김병철 kbc5995@seoulilbo.con
  • 승인 2019.03.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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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 '100년 전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기억하며’
2부 행사, ‘기억의 상상, 그리고 잊혀지면 안 되는 것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투쟁을 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3·1운동은 우리민족이 일제에 이해 나라를 빼앗긴지 10년만인 1919념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독립선언문이 낭독되면서 시작된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당시 조선의 인구 2.000만 명 중 200만 명이 참여 5개월여 지속된 민족적인 대규모 투쟁에서 100년 전 3월 29일 오산장 만세시위에 앞장선 '8의사 및 독립운동가 등 오산 일대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억 하고자 대규모 행사를 펼쳤다.

 

오산장터 광장에서 열린 행사 ‘1919. 3·1.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기억하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식 /김병철 기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산장터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1919. 3·1.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100년 전 오산장 만세시위에 앞장선 8의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7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1919년 3월 29일, 오산장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앞장선 8의사(공칠보, 유진홍, 이규선, 이성구, 정규환, 김용준, 안낙순, 김경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으며, 이어 기념사,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만세시위 재연행사에(사진 왼쪽부터)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 곽상욱 오산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참여했다. /오산시

기념식이 열린 오산장터에서부터 성호초등학교까지 이어진 만세시위 재연행사에는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긴 행렬을 이어간 가운데, 구간마다 시장 상인들도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치며 100년 전의 함성을 되살렸다. 

 

일본인 교사의 비행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휴학을 벌였던 성호초등학교 /오산시 

이밖에도 일제하 일본인 교사의 비행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휴학을 벌였던 성호초등학교에서는 3·29 오산장 시위를 재연한 8의사 기념극(오산 장날, 그날의 함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100인의 시민이 이어 쓴 독립선언문과 3·1운동 100주년 기념메시지가 담긴 대형태극기 등으로 3·1운동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사에서 곽상욱 시장은 “3·1 독립 만세운동은 민족 해방, 국권 회복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우는 정신적인 기둥이었다.”며 “오산만세운동 8인 지사와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우리고장 일대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똑똑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기억의 상상, 그리고 잊혀지면 안 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기념공연 /김병철 기자

이후 오후 5시부터 오산시가 개최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는 ‘기억의 상상, 그리고 잊혀지면 안 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념공연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시의회의장, 김영희 부의장, 이상복·한은경·이성혁 시의원, 송영만·조재훈 도의원, 8의사 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학생 등 참석했다.

 

오산소년소녀합창단, 여성합창단, 오산필코러스, 시니어합창단, 내빈, 오산시민대표 33인, 출연자 등 ’소녀의 꿈‘,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는 모습 /김병철 기자

행사는 △안중근 의사-오산소년소녀합창단 ‘엄마야 누나야’, 오산연극협회 ‘장부가’. 안중근역 배우(김준호) ‘뮤지컬 영웅’ △유관순 열사-오산연극협회 20명·김준호·현대무용 박시우 ‘옥중유언(백학)’ △독립군가-오산필코러스 합창단 30명 ‘독립군가(영상-미스터 선샤인)’ △이상화 시인-남기선(경기시낭송협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윤봉길 의사-‘오산연극협회·윤봉길역 배우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이육사 시인-황주현 시낭송 ’광야‘, 목진옥·박상균 외 ’광야에서 △윤동주-유세미·문화원장 시낭송·하모니싱어즈 ‘별헤는 밤’, 모란동백‘, ’서시‘ △공연-오산무용협회 ’하얀나비‘, ’진혼무‘ △100인의 합창-오산소년소녀합창단, 여성합창단, 오산필코러스, 시니어합창단, 내빈, 오산시민대표 33인, 출연자 등 ’소녀의 꿈‘,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순으로 기념공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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