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이 23일(수)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전산처리와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청주시 소재 중학교 교장(감), 3학년부장, 학부모, 기자단, 경찰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배정 학생은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합격생 5,032명(정원외 합격자 20명 포함)이고, 배정대상 고등학교는 남학교 6교, 여학교 5교, 공학 8교, 총 19교이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단일 학군으로 학생의 성적을 4개 군으로 나눈 후 각 성적 군 내에서 학생의 지망 학교를 반영하여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학교배정은 정원 외 선(先)배정, 정원 내 선(先)배정, 일반 배정의 순으로 이뤄진다.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다.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2급 이상 중증장애 부모의 자녀다.

이 날 전산처리 추첨은 담당 장학사의 배정 방법 설명 후 김병우 교육감의 배정 코드번호 선택으로 이뤄졌다.

배정 처리는 충북고입포털시스템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체크 디지트(Check-digit))을 통해 진행했다. 한번 배정된 학교는 관계법령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다.

올해 임의배정인원은 전체 5,032명 중 88 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 4,900명 중 87명보다 1 명이 증가 한 숫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도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학교의 격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준화 고등학교 교육력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학교 신뢰도를 계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발표는 오는 25일(금) 오후 2시에 출신 중학교와 충청북도교육청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http://hsap.cbe.go.kr)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예비소집일은 1월 28일(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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