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2일 세종시당을 찾아  '실패는 있어도 포기한 적 없고 목적 가지고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며 서민경제와 안보가 흔들리고 있으며 피땀 흘려 세운 나라를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각오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입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와 관련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며 놀라운 발전과 번영을 이끌어 온 것은 자유한국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같은 노선의 정당이다”고 말했다.

계속해 “한국당이 분열되는 아픈날이 있었지만 모두 감싸 안고 ‘통합’을 도구로 영향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얻고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변화된 모습 보여 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와 함께 당권에 도전하는 정우택(청주상당구) 의원도 같은 날 충청권 간담회를 열었으며 황 전 총리는 세종시 일정 후 방문하는 대전시에서 두 후보의 간담회가 다른 곳에서 30분 차이로 열려 당직자들이 한 쪽으로 밖에 갈수 없어 당원들의 표심이 드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