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최규목 기자) 청소년들의 해양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전국 단위의 교육기관이 내륙 최초로 상주시 낙동강변에 들어선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3선,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12월 9일 “2019년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140억 규모의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예산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실에 따르면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건축 연면적만 5,160㎡ 규모로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일원에 조성되며 준공 이후에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168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도 함께 건립될 계획이어서 가족 단위의 체험교육은 물론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국제승마장 등과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당초 정부 예산안엔 포함되지 못했지만 김재원 의원과 상주시가 긴밀히 협력하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와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한 끝에 예산 막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재원 의원은 “지난 8월 상주시에 유치한 1,600억 규모의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도 국가 예산 지원 비중을 대폭 늘려 국비 120억을 추가 증액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상주에 조성되는 혁신밸리는 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국가단위사업으로 전국의 농가가 혜택을 보게 된다며 전액 국비 지원을 기획재정부에 강력히 요청한 끝에 국비 120억을 추가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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