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희망정원을 무대로 가을 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토대로 노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김병철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희망학교(교장 정문자) 학생들은 본교 상리희망정원을 무대로 가을 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토대로 노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날에 열린 ‘상리 숲을 노래하다’는 가을 음악회가 자유학년-일반학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중·고학생들이 가을 또는 숲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합창대회이다.

 

다양한 악기 연주를 하거나 귀여운 율동을 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교육청(양산희망학교)

중학교 2학년 팀 외 7팀이 참여하여 우쿨렐레, 핸드벨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하거나 귀여운 율동을 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대를 지켜보는 학생들은 자신이 아는 노래를 목청껏 따라 부르고, 눈을 감고 따스한 가을햇살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오감으로 느끼며 노래를 감상했다.

이날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독창이 돋보였던 중학교 2학년 이준민 학생은 “평소에도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 즐거웠다. 또한 무대를 준비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고, 노래를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문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학년과 일반학년을 연계하여 모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고, 본교의 특색활동인 생태교육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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