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본회의장 전경(사진=공주시의회)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도보에 실린 공주시 초선 의원 9명에 대한 재산공개에서 박석순 시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시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난 7월 1일 기준이며 배우자와 자녀 재산과 부동산, 예금, 차량, 유가증권 등과 함께 채무액도 포함됐다.

공개된 재산 현황에서는 박석순 의원이 6억 3331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이재룡(4억 4279만원), 서승열(3억 9071만원), 이상표(2억 7282만원) 의원 순인것으로 공개됐다.

이밖에도 이맹석(2억 167만원), 김경수(1억 2606만원), 정종순(5722만원) 의원 순이며 임달희 의원은 -7441만 원, 이창선 의원은 -12억6717만 원으로 신고했다.

공주시의원 재산공개 내역(자료=충청남도 도보)

재산이 가장 많은 박석순 시의원의 경우 배우자 명의의 토지와 건물 가액이 9억 490만 원이며 본인, 배우자, 자녀 예금 3억 4501만 원, 자동차 수리업을 하는 배우자와 본인, 자녀 차량 10대 가격을 1억 961만 원으로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부동산 가액이 가장 높은 의원은 서승열 의원으로 본인 명의로 된 공주시 탄천면 임야-전-답-묘지와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 명의로 대전시 유성구 소재 아파트, 다세대주택, 근린생활공원시설 전세 등을 소유한 것으로 공개했다.

채무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이창선 의원으로 총 14억 5956억 원이며 뒤를 이어 임달희 의원이 12억 2924억 원인 것으로 공개됐으며 초선의원 9명의 평균 재산은 약 8700만 원이다.

한편, 이번 공개된 공주시의원 재산은 충청남도 도보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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