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로직업체험


(박진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1월까지 중・고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솔선하여 현장진로직업체험처를 개방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진로교육법 제정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교육관련 공무원을 꿈꾸는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1인당 10명 내외의 학생이 적성 및 관심분야를 고려하여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청진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직업 체험 이후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
※ 청진기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을 뜻하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으로, 2~10명의 소규모로 구성된 학생들이 1일(4시간, 또는 6시간)이상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다양한 일터에서 간단한 직무를 체험하며, 직업인을 관찰하고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프로그램 내용은 △공무원의 복무 안내 및 서울교육 안내(교육청 투어 포함) △부서장 면담 및 부서업무 소개 △부서별 공무원체험 △질의응답 등이다.

더불어, 본청 외에 11개 교육지원청, 29개 직속기관 등에 세부프로그램 마련 및 멘토 지정 등 기관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관내 초․중․고에 안내하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직장 개방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이번 기회 확대를 통해 학생의 진로개발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함양을 통한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진로체험 협업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및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별 맞춤식 진로체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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