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지난 6일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 입구엔 ‘광고료만 생각하고 들어오는 기자는 출입을 금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안내문은 이창선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명의로 ‘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 얼굴만 비치고 남의 기사를 베껴 쓰고 보도로 하지 않고 광고료만 생각하고 들어오는 기자는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붙였다.

이창선 특별위원장은 이와 관련 “언론 본연의 역할은 등한시 하고 남이 써 놓은 기사를 베껴 쓰며 현장만 왔다 갈 뿐 정작 기사도 나오지 않으면서 연간 수천만 원의 광고료만 가져간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공주시 각 실과에서 기자와 식사를 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 예산 등을 좀 더 엄격하게 감사-심의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선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명의로 작성된 '안내문'이 지난 6일 행정사무감사 장 출입문에 붙어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