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대국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신영길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세미나홀에서 개청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제부시장, 경북경제부지사, 조합회의 의장을 비롯하여 8개 지구 내 기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유공자 표창-중장기 비전전략 발표-기념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선 청장은 기념식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DGFEZ은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같은 해 8월 개청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24개 외국기업으로부터 5억 9,700만불, 446개 국내기업으로부터 4조 2,989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대구경북 지역에 1만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조직분야로 이인선 청장은 2017년 10월 취임 후 8개 지구 사업현장과 관련기관을 찾아 소통과 현장밀착 행정을 펼치며, 지난 2월 새로운 중장기 10년 프로젝트를 만드는 한편 기능과 성과중심의 2개의 큰 축으로 조직을 개편 입주기업 지원강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개발분야에서 지난 10년 국내 건설경기의 어려움과 세계경제의 침체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DGFEZ 총 8개 지구 중 7개 지구(17.21㎢)가 개발 완료했고,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2년까지 진행하고 있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융합TNI, 포항시, 현대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9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유치분야 투자유치는 지금까지 외국기업 24개, 국내기업 446개를 유치했고, 투자금액은 외국기업 597백만불(MOU 기준), 국내기업 투자 4조 2,989억원을 유치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개발전전략은 산업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된 국내외 상황 반영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 프로젝트를 마련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인선 청장은 새로운 10년을 맞아 “기업유치-일자리 창출은 대구경북의 당면과제”라며, “우리 청은 기업의 힘이 대구와 경북을 키운다는 믿음을 갖고, 투자유치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한편 대구경북을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우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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