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한걸음 더! 서울교육’을 위해 6월 20일(수)부터 7월 30일(월)까지 41일간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

출범준비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는 양성관 건국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는 한민호 전 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하였다. 위원은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갖고 있는 교육시민단체 대표, 초·중등학교 교장 및 교사 등 10명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되었다.

위촉식은 20일(수) 오후 3시 30분부터 교육청 906호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출범준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계 내외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출범준비자문단(40여명) ▲교육청 내부 직원 중심의 지원팀(15여명)도 가동된다.

특히, 출범준비위원회 운영 예산을 2014년 인수위원회 운영 경비(1억3천여만 원) 대비 50% 감소한 6천8백여만 원으로 편성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 한다.

제2기 조희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는 조용한 변화, 일관된 혁신의 기조 아래 보다 나은 서울교육 4년의 완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교육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서울교육정책이 재구조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 위원으로 균형 있게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서울시민 등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한다.

이는 ‘현장과의 소통’이라는 교육감의 정책철학과도 맞닿아있고, 시민사회와 교육주체가 함께하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서울교육을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정책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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