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접전지역’ 지원유세

(하종운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지난 9일, 10일 접전지역 시장·군수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 빗속에서 완도군 완도읍장 합동유세를 소화한 데 이어, 장성 윤시석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전남북부권 민주당 군수후보 상생발전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윤시석 장성군수 후보와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 김성모 함평군수 후보, 유근기 곡성군수 후보 등이 함께 했다.

김 후보는 협약식을 마치고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 박광온 국회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윤시석 군수후보 등과 함께 장성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도 참석,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목포지역을 찾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목포시민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모아줄 것으로 호소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 “법 악용” 개탄

(정승호 기자) 구충곤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일명 자라탕 사건과 관련, 상대 후보 측에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처럼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구충곤 후보는 지난 10일 화순 능주장 유세에서 “상대후보로부터 문자 받은 지인들이 제게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구 후보는 “상대 후보는 제가 검찰 수사를 받은 것 아닌지 군민이 착각할 정도로 법망을 피해 문자를 보냈다”며 “하지만 저는 검찰 수사 한 번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은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있는 법인데 상대 후보는 법을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충곤 후보는 지난 7일 후보자 TV 토론회에 대한 안타까운 소회도 밝혔다.

구충곤 후보는 식품단지에 1,000억원 규모 친환경 기업인 ㈜포프리 착공, 백신기반구축사업 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농민수당 연 120만원 지급, 경로당 급식도우미 전면 시행, 화순~나주~장흥을 잇는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박용서 기자)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장성 지역에 유포된 금품수수 설을 작성 유포한 유포자와 윤시석 후보를 장성경찰서에 고발하고 진상을 철저히 가려 줄 것을 촉구했다.

유 본부는 지난 10일 낮 12시 선거대책본부 이름으로 장성경찰서에 허위사실 공표죄로 프레시안 기자를 고발했다.

금품살포 허위사실에 대해 유 후보측은 “선거기간 중에 후보자 주변 사람들은 원래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고 전제하고 “유 후보 배우자와 아들, 강 모씨를 비롯, 일행 중 누구도 금품을 교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두석 선대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장성경찰서에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윤시석 후보를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윤 후보는 후보자 명의의 지난 10일자 보도자료에서 ‘유 후보자 일행이 명함과 현금 20만원을 건넸다’는 확인되지 않는 허위 사실의 유인물을 언론에 배포한 혐의다.


 

고석규 전남교육감 후보, 호남향우회총재 등 면담

(조승원 기자)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9일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대표총재(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대표총재)와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명덕성 (사)대한민국 공무원공상유공자회중앙회 명예총재, 서창현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부총재 등을 만나 6.13 지방선거와 전남의 교육현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약 가운데 3대 비전의 하나인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의 배경을 설명한 뒤 “반드시 현재보다 30% 가량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전남만이 지니고 있는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면서 “전국에 900만 향우들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향우회가 앞장서서 전남교육을 새롭게 바꾸는 대업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약인 3대 비전과 5대 약속, 43개 세부과제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 뒤 이를 반드시 실천해 전남교육을 전국이 주목하는 선진적인 교육모델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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