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보수의 마지막 보루 낙동강 전선을 지키자.”

지난 29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선대위는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과 지역 최다선(3선)인 김광림·강석호 의원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재선의원인 박명재·이완영 의원이 수석 부위원장에, 백승주·최교일·이만희·김정재 의원 등 당협 위원장 7명이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노동계·농민계 등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중심으로 11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선대위원장이 직접 관리키로 했다.

그리고 장석춘(구미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산하에 유세본부, 전략본부, 조직본부, 직능본부, 여성본부, 청년본부 등 10개 본부를 뒀다.

김석기 공동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에 빠뜨리고 청년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스럽도록 만들었다“ 며 이번 선거에서 필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현 정권은 언론 장악을 통해 국민의 눈과 귀를 먹게 하고 있다"며 "보수의 마지막 보루인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호 공동 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 및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이번 선거에서 안보와 경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며 보수의 심장, 마지막 보루, 경북이 무너지면 이제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 강조하면서 필승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도 우리가 현 정부를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가 심판받고 있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철우 후보는 "우리가 결집 6·25 때 낙동강 전선을 지킨 것처럼 서울에서 내려오는 이 민주당 세력을 경상도가 막아내고 반대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면서 "경제와 안보를 우리가 지켜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경북도당은 31일 오전 9시 경주역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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