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산불 및 임야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소방서 전담의용소방대가 화재 발생 시 화재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종횡무진 활약하며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31일 예산군 고덕면 용리 소재 들불화재 시 인근 고덕면전담의용소방대원이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인근 축사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아냈는데, 자칫 축사로 화재가 확대되었다면 큰 재산피해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었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예산군 내 총 8개 대가 조직·운영되고 있으며,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있는 지역에 배치되어 화재 시 직접 소방차를 의용소방대원이 운전해 화재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초기 화재진화에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소방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면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초기 화재진화를 위해 특화된 전담의용소방대로 거듭나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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