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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인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지 5개월 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30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일주일 전 병무청의 보충역 편입 지시를 받았다며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남은 기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채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며 "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 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은 지난해 10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경기도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사단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 통지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 해 죄송하다. 복무 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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