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 13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을 받아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정대협 기자) 진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 13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을 받아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비회원은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준비하는 도시를 말하며 정회원은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이다.

예비회원 가입을 승인받은 도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창의도시 지정 추진 활동, 연례회의 및 워크숍에 참석 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절차는 2019년 2월 가입 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하면 3~4월경에 신청서 검토 및 현지 실사,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활동 성과 등을 평가해서 분야별 적격도시(1개 도시)를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하게 되며, 최종결과는 2019년 10월에 발표(예정)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교수,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유관기관 MOU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여건을 착착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시는 진주덧배기춤 강습과 경연대회 개최, 진주검무 강습과 동아리 발표 공연, 인터넷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제작하여 공예와 민속예술을 시민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였으며 매월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하고 관련 분야의 기능보유자와 전문가들의 애로사항 청취, 설문조사 실시 등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창의도시를 주제로 10월 축제기간 중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 문화체험장, 명석면 목공예전수관을 비롯하여 소목장, 장도, 장석 등의 전통공예와 민속예술 보급 활동을 계속 추진하여 시민 공감대 형성 및 국제 교류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 되고 남을 정도로 풍부하고 충분한 문화자산과 우리 시민의 위대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명실 공히 진주시가 전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의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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