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은 경북 상주시 지천동 위치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해발 806m로 그리높지 않고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능선길로 초입에서 깔딱거리며 30여분을 오르면 조망과 솔향을 같이하며 걷기에 아주 좋은 등산로를 갖추고 잇다.

갑장산 정상부 조금아래 7부능선에는 갑장사가 있고, 산허리에 용흥사와 주차장이 잘갖추워져있으며 소나무가 갑을 이루는 심산유곡 갑장산을 찾는 이들을 맞이한다.

 

등산코스로는

1) 굴티고개 - 577고지 - 주봉 - 갑장사 - 지천리(12km)

2) 지천리 - 용흥사 - 갑장사 - 주봉 - 지천리(16km)

상주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6km 쯤 떨어져 있는 굴티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 아래에는 각 종 자생식물과 굴밤나무가 많이 숲을이루고 잡목이 우거져 있다.

또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상주들과 시원하게 보여주며 백길바위가 버티고있고, 들을 돌아보며 눈을 반바퀴돌려 남쪽으로 가면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암석이 있는데 떡시루 같아서 시루봉이라 부르고 상주들을 넘어 가로지르는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 하여 갑장산이라고도 하며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상주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장소로도 잘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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