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을 요구할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도군은 “지역 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전략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15년 국비 반영을 요구할 국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은 ▲국도 18호선(포산-서망간) 도로 확장공사 100억 ▲진도항 배후지 개발 60억 ▲진도항 건설공사 100억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117억 ▲도서종합개발사업 126억 ▲국도 18호선(동외지구) 위험도로 개량사업 100억 등 총 71건, 1,244억원이다.

이번 보고회 이후 군은 열악한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2015년 국비 확보 대책반’을 운영,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중앙 부처의 내년도 예산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 당위성 등 설득 논리를 적극 개발한다. 연차별 계획 사업비의 경우 집중적 확보를 통해 계획 공기 내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중앙부처 공무원, 출향 향우 등과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단계별,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문화·관광, 농수산, SOC 확충 등 각 분야별로 진도군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발굴, 2015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의 중요성 및 관심도 부각을 위해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할 예정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중단없는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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