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세종호수공원 얼음 썰매장을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추위속에서 일하는 공무원을 격려했다. 사진은 이춘희 시장이 안점 점검 후 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세종=송승화 기자) 세종시에서 운영 중인 세종호수공원 내 ‘전통 얼음 썰매장’이 인기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연이은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막대기로 얼음을 찍으며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으며 함께 온 어른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활짝 웃었다.

썰매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방학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 집에만 있다 밖에 나와 썰매를 타니 너무 춥기는 하지만 재미있다”며 추위에 빨개진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썰매장은 관리하는 시청 공무원은 2인용 썰매 10대, 1인용 썰매 20대 총 30대 썰매를 준비했으며 안전을 위해 안전 장구 착용과 안전요원 통제에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운영 기간과 시간은 우천, 강설, 기온상승, 미세먼지 등 현장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니 이용전 세종시에 문의 해달라고 말했다.

▲ 세종호수공원에 설치 된 '전통 얼음 썰매장' 전경(사진=송승화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오후 썰매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추위 속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자리에서 이 시장은 장소가 좁은 것 같다며 내년엔 더 좋은 장소를 물색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호수공원 추억의 전통 썰매장은 오는 2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1회 1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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