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식 기자) 도봉구는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위해 지난 1월 8일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 내 노인 500명과 일반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와 지역사회 고령친화도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제시하는 고령친화시설, 주거편의, 교통편의, 사회참여, 의사소통, 사회적 존중과 포용 등 8대 분야에 대한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실행계획을 수립, 다가오는 4월에는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사례 분석을 실시하고, 중‧장‧노년층이 느끼는 도봉구 생활의 만족도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방향을 설계하여 고령친화도시, 어르신행복도시로 앞서가는 도봉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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