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운태(65) 광주광역시장, 임성훈(54) 나주시장 그리고 올해 야구부를 창단한 20개 초·중·고 교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KBO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건립으로 프로야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야구 인프라 개선에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성훈 나주시장은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지역 내 야구장 조성으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야구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송삼초와 대원중 소래고 등 올해 야구부를 창단한 20개 초·중·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유소년 및 아마야구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감사패를 받게 됐다.

KBO는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로서 프로야구 활성화에 공헌한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대표이사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한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0일 오후 4시40분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포카리스웨트의 후원 물품과 '팔도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에서 모금된 기금의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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