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서 기자) 예산군은 2017년도 폐건전지집중수거사업 충청남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폐건전지 수거량 또한 2년 연속 도내 실적 1위로 도지사 표창 4인(민간인 4), 전지재활용협회장상 3인(학교 2, 학생 1)을 수상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건전지 분리배출 포스터를 배부함은 물론 본청·읍·면, 관내 병원 등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의좋은 형제 장터에서 아나바다 나눔 장터 및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조로 교환해주는 행사인 폐건전지 교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부문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덕산고, 우수상에 보성초등학교, 대술초등학교, 장려상에 신양중학교, 조림초등학교가 선정됐다. 12개 읍면·교육청·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폐자원의 재활용 인식 전환과 환경의식을 확대하고, 12개 읍면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와 연계한 폐건전지 집중수거· 학교 수거일 운영으로 학교부분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모든 성과물이 군민이 합심하여 집중수거 한 결과로 앞으로도 폐건전지 집중수거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에도 미래세대에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많은 주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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