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2013 서울 푸드뱅크·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강북푸드뱅크마켓이 올 한 해 전국 최고의 기탁과 배분 실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북 푸드뱅크·마켓은 지난 1년간 식품 및 생활용품 등 약 20억7천 여 만원의 성품을 기탁 받아 1세대 당 약 16만원 상당을, 약 11,500세대에 달하는 강북구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특히 서울시 광역푸드마켓에서 이관해 들어온 9천 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외하고 행복나눔 강북푸드뱅크·마켓에서 자체적으로 올린 실적이 19억 8천만원에 달한다.

박남구 소장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저소득층과 복지관 및 복지시설을 위한 물품기부와 나눔의 중요성을 사업체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설명하는 등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일군 결과다.

이 마켓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이사장 김태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평균 약 11,500세대에게 기초적인 영양공급과 생필품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가정 및 복지관, 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거동을 못하는 주민에게는 직원들이 원하는 곳까지 직접 배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박남구 소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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