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7월말까지 항만운영통계 집계 결과, 전체 화물량은 65,35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컨테이너 물동량은 374,63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철광석이 29,140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7월말: 28,526천톤), 액체화물은 17,912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7월말: 17,415천톤) 증가하였으나, 차량 및 그 부품은 8,630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7월말: 8,878천톤)감소했다.

화물량은 2017년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철광석, 액체화물 등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회복되어왔다(‘17.1월말: -4.2%, ‘17.6월말: -0.9%).

7월말 철광석(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전년 동기 대비 7% 증가)등의 영향으로 전체 화물량은 2017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정재호 평택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전체 화물량이 하반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그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철광석, 액체화물, 컨테이너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근 3년간의 물동량 답보상태를 벗어나 금년부터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