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동 기자)  음성군은 3일 어린이와 청소년 17명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동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 마련이 목적이다. 참여위원회 위원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의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이날 위촉된 음성고등학교 3학년 김다빈 학생 등은 위촉장을 받고 운영방안 교육과 임원선출 등 안건처리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음성군의회 의정활동을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치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음성군의 아동·청소년 관련 시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시책의 실효성 제고와 권익증진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또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 참여해 모니터링, 의견제시, 아동권리홍보 등의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을 것이고 군정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아동들의 놀 권리와 참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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