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그룹 H.O.T. 팬들이 리더 문희준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해 화제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에 따르면, 문희준이 팬들에게 무성의한 태도, 질 낮은 콘서트, 타 멤버 비하 등을 보인 이유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지난 2월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 결혼한 것이 지지 철회의 이유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소율의 혼전 임신에 대해 함구한 점에 대해서는 질타했다.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 3개월 만인 최근 딸을 얻었다.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나머지 4인의 멤버(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희준은 2001년 H.O.T 해체 이후 솔로 활동에 나섰을 당시 댄스음악이 아닌 로커로 변신해 악플에 시달렸다. 그러나 자신을 공격한 네티즌들을 용서해 '문보살'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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