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기자)  동작구는 주민의 35.4%가 청년이며 이 중 26.3%가 노량진에 밀집되어 있다. 미신고된 실거주 공시생 추정치까지 감안하면 서울시 최상위권 청년지역에 속한다.

이에 구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 등 청년을 둘러싼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과 문화활동 등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청년들에게 직접 묻고 구정에 반영하고자 ‘청년도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청년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문화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달 29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5명 내외로 팀을 이뤄 지원하면 된다.

내달 중으로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공익성 등을 총괄적으로 검토해 5~7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각각 600만원 이내, 총 4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작구는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었던 청년문제를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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