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복지-경제활력 등 군민의 삶의 질 높이기 총력
문화-축제-관광 활성화 통한 명품도서 육성에 최선

다사다난했던 2016년, 옹진 군민 모두는 끈질긴 인내심과 도전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또한 조윤길 옹진군수는 군민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군민을 섬기는 따듯한 위민 행정을 펼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과 ‘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지난 2016년 어떠한 성과를 이루었는지 되짚어 봤으며 2017년에 추진할 역점 시책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2016년 주요 성과

-맞춤형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면 별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여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복지업무의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노인·장애인 등 거동불편 취약가구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 하였으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밑반찬 전달사업과 무료급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생계·주거급여와 난방비 지원, 집수리, 보일러 교체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당을 신축하고 경로당 여가문화사업과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연중 실시했다.

군의 가장 취약 분야인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섬 마을 건강지킴이’ 병원선 순회 진료와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설치하였고, 닥터헬기를 비롯한 해경, 소방본부 등과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강화하여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 나가고 있으며, 인천시내 대형병원, 의료협회 등 전문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진료비 경감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활력 있고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군의 중추 산업인 농․어업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기술 개발 보급하여 대외 경쟁력 강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청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무인방제, 비닐하우스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농업 생산시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 정착 여건을 마련하고, 영농현장 기술지도와 농업대학 운영으로 변모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배양과 농기계은행 운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해 왔으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물류비, 포장용기 지원, 직거래 장터 개설로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명품 관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도 시비와 군비를 확보하여 관광객에 대한 선박 운임 50%를 지원하는 섬 나들이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군을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였으며, 옹진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한 관광홍보와 전국노래자랑을 영흥도에서 개최하였고, 복무군인의 ‘관광요원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연평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사업, 대청 명품섬 조성사업 등 도서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벚꽃 축제, 해넘이·해맞이 축제, 한마음 기원제, 낚시대회 등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소규모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정기기반 확충

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덕적~소야도 연도교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군도를 비롯한 농어촌도로와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을 정비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하고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작년 백령도에 이어 올해 연평도와 덕적도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인재 육성 및 군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군정 실현

소통의 부재는 구성원간의 불신을 초래하고, 사회에 커다란 혼란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생각하여 투명한 행정,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현장속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군정을 운영했다.

먼저,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하여 옹진군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원과 장학관 운영, 원어민 강사의 외국어 교육, 방과 후 교실,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대청고교 졸업생, 2015년 연평고교 졸업생, 금년에는 백령고교 학생이 서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이뤘다.

 

2. 2017년도 역점 시책과 각오

2017년을 맞이하면서 지금까지 다져온 군정 성과와 군정의 기본틀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에 초점을 맞춰 군정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새로운 옹진 100년의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그리고 우리 군의 제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5가지 역점시책을 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건강복지, 일자리 창출로 군민행복 실현

옹진군은 65세 인구가 23%를 넘어선 초고령화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 장수노인활동비, 실버보행기, 독거노인 공동주거사업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 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교복비, 냉·난방비, 의료비, 주거환경 정비, 장애수당, 보장구 등을 지원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섬마을 건강지킴이’ 병원선 순회 진료, 보건지소 증축 등을 추진하고 인천시내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닥터헬기를 비롯한 해경, 소방본부 등과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건강사업 지원과 방문건강관리, 치매 및 금연 예방 등의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의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풍요로운 농·어업 육성으로 경제 활력 증진

비닐하우스 및 비닐피복 교체비용과 과수 비가림시설,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등 농업 생산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물류비, 포장용기, 직거래 장터 지원과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하여 옹진 브랜드 쌀 생산을 확대해 나가며,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와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으로 저비용 기계화 영농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며 고추, 인삼, 고구마, 유용곤충 등의 브랜드화로 농업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조·가공·유통·체험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가뭄 대비를 위한 저수지 신설과 저류지 준설, 양수시설과 관정 에어써징 등을 추진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어족자원 감소 및 조업 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어민들에게 어선 노후기관 대체와 항해장비 보강 비용-선원 보험료 등을 지원하여 안전조업과 해난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한다.

 

-문화․축제․관광 활성화 통한 명품도서 육성

관광객 유치가 최대 목표인 우리 군은 도서별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며 양빈사업, 공중화장실, 그늘막 등 관광편의시설 정비로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벚꽃 축제, 낚시대회 등 소규모 축제를 알차게 추진할 뿐만 아니라, 도서의 농·수산 특산물을 소재로 한 특색 있는 음식을 발굴․보급 할 것이다.

전 국민에게 여객운임 50%를 지원하는 옹진 팸투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자월 종합운동장 건립과 체육관, 풋살장 등 체육시설 확충, 옹진국민체육센터와 도서별 종합운동장, 종목별 체육시설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생활체육과 관광객을 연계한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사회기반 구축

덕적~소야도간 연도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삼목~신도간, 모도~장봉도간, 승봉~대·소이작도간 연도교 건설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선박 접안시설 확충과 여객선 현대화, 백령도 오전 여객선 운항 재개를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 등으로 주민의 해상교통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국내에서 교통이 제일 불편한 서해최북단 백령도에 소형공항이 개발되도록 건설교통부와 관계기관에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 낸 것처럼 여객선 준공영제와 여객 운임 대중교통화가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한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미래인재 육성과 소통․협력하는 신뢰행정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 강사가 찾아가는 외국어 교육 제공으로 외국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초·중·고등학생 무상급식, 방과 후 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옹진군장학재단을 내실있게 운영(현재 12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옹진장학관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서류 무료 배달서비스 군민영상 인터뷰 등 위민행정과 공무원 친절교육, 고객만족도 평가, 주민․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주민 불편과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위민행정인 섬기는 행정을 추진하고, 노후되고 협소한 소청출장소를 신축하고 군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청사 건축을 중앙에 건의하여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토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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