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하 기자) 중견 배우 백윤식·성동일·배종옥·천호진 등 의기투합한 영화 '아리동'(가제)(감독 김홍선)이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4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아리동'은 꼬장꼬장하기로 악명 높은 아리동 최고의 터줏대감과 이 동네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전직 형사가 어쩌다 콤비가 돼 동네 일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쫓는 코믹스릴러물이다. 이번 작품은 백윤식·성동일·배종옥·천호진을 비롯해 손종학·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백윤식은 아리동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는 아리연립맨션 건물주 '심덕수'를, 성동일은 심덕수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을 연기, 천호진은 한의사이자 아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젠틀한 노신사 '나정혁'을, 배종옥은 주인공 심덕수가 짝사랑하는 삼거리토스트 사장 '민 사장'을 맡았다.

 '아리동'은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