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 전기과 재학생들이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에서 우리동네 전기대장팀과 V=IR팀 2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열린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는 대한전기학회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는 전문대 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창의적인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에는 4년제 대학(47개팀)과 2년제 대학 (16개팀) 총 63개 팀이 참가하여 유한대학교에서는 2팀이 한꺼번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한 우리동네 전기대장팀(백주철, 장동연, 김하람, 황환택, 박정우, 조인상, 권준형)은 ‘SEIH 튀김기기’라는 작품아이디어로 통닭집이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온도유지를 위하여 24시간 가열하는 튀김기기를 IH전기밥솥원리와 같은 인덕션 히팅 원리를 이용하여 기름을 빠른시간 내에 가열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열전소자를 이용하여 후드에 싸이는 열기를 전기로 바꾸어 인덕션 히팅에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수상하였으며,

V=IR팀(금재령, 전진형, 이건, 박상준, 양서준, 박슬기)은 ‘빌딩풍을 이용한 풍력발전’이라는 작품아이디어로 기존 풍력발전기의 회전소음문제를 날개없는 선풍기를 역으로 이용한 날개없는 발전기로 신도시에서 태양광발전만으로 제한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빌딩풍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 5go팀(신소현, 김민하, 이가연, 이광희, 주연정)이 발표한 ‘순수파이프’와 △ 스마트일렉트릭팀(문학승, 손동조, 최정호, 진의진)이 발표한 ‘BIPV를 이용한 도심형 태양광 발전’, △ 솔나무팀(김윤제, 김경래, 김한규, 장지원, 박예찬, 최진)이 발표한 ‘쿨링 엄브렐라형 쇼케이스 냉장고’의 아이디어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룬 백주철(2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대학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겨룰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특히 수많은 4년제 대학팀을 제치고 수상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번 수상을 통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여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출전을 지도한 김솔 교수는 “수상팀과 비수상팀은 아이디어는 백지장 차이였으며, 참가했던 모든팀들의 아이디어는 매우 우수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4년제 대학팀들의 많은 예산 투입과 대학원생들의 도움으로 작품을 완성한 반면 유한대학교 참가팀들은 오로지 아이디어의 차별화로 대회에 참여하여 수상하였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단계 지원대학  선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육성 사업 우수대학 선정,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 사업 선정, 국무총리상 2회 수상(정보문화 우수기관, 일자리창출 지원 분야) 등 국내 유일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 박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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