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플래툰 파트너로 뛰고 있는  애덤 린드(33)의 트레이드설이 제기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이 불펜투수 스티브 시섹과 애덤 린드를 포함한 베테랑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트레이드 마감 기한은 오는 8월2일까지다.

ESPN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는 시애틀이 선수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중 이대호에게 1루수 자리를 빼앗긴 린드가 유력한 후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린드가 올 시즌 타율 0.227, 1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87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린드의 계약 기간이 올 시즌을 끝으로 끝나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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