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4,635㎡ 규모의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송승화 기자) 세종시 한솔동 소재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이후 복컴) 공간 부족으로 주민의 불만이 팽배한 가운데, 인근 지역에 수영장을 포함한 7,452㎡ 규모의 신규 복컴이 들어서지만 규모가 작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기존 신도심 지역의 아름(15,874㎡), 도담(11,890㎡), 종촌(12,501㎡) 등의 복컴과 비교해 보면 신규 한솔(7,452㎡)복컴의 경우 아름의 절반 수준이며 도담과 종촌동 복컴보다 작은 규모다.

또한, 수영장의 신축은 최초 국제규격인 50m 길이로 건설하려 했으나, 면적 부족과 비용 문제 등으로 25m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 논쟁에 대해 행정도시지원 과장은 “지난해 12월 기본 계획 수립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주민 의견을 청취 했으며 최종 7,452㎡의 규모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한솔복컴(4,635㎡)과 새롭게 건설되는 복컴(7,542㎡)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작지 않은 규모이며, 향후 규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수영장은 최초 국제 규격에 맞는 50m 레인을 고려했으나, 부지 면적 중 전체면적이 협소해 25m 규모로 축소됐으며, 축소 된 부분에 대해선 주민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여 수영장의 운영은 기존 아름동과 같이 ‘민간 위탁’ 방식이며, 그동안 한솔동 주민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한 한솔중학교 수영장은 향후 시 전체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장으로 사용한다.

한편, 한솔동에 들어설 새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한솔동 961번지에 2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설계를 마치고, 2018년 말까지 준공 예정이다.

▲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이 신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