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선수가 미국프로야구 빅 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기고 있다.

18일 피츠버그는 "강정호 선수가 20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마지막 재활 점검을 위해 실전에 투입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고독하게 재활을 견뎠던 강정호선수의 복귀 임박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최대 20일 동안 재활을 하게 되며, 경기 중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늦어도 5월8일 이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 선수의 컨디션이 좋을 경우, 복귀는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칙은 "어떠한 제한도 없이 무난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은 "강정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선수"라며 "복귀한다면 주전 3루수를 맡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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