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1회 제주포럼이 제주ICC 에서 국내외 정상급 인사, 세계적 경영인, 외신, 외교전문가 등 60여개국 4천여명이 참가 한다.

이번 제주포럼은 고도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 저성장에 이르는 새로운 도전과 기준에 대처하고, 아시아가 국제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제공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하에“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대주제로 67개의 세션(전체세션 5, 동시세션 62)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포럼을 통하여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평화의 섬 제주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포럼은 동서냉전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하였고,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 한 1990년 한소 정상회담의 주인공인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참석하여 지구촌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전기차 회사로 유명한 테슬러모터스 공동창업자인 J.B. 스트라우벨 특별강연, 포브스 선정 30위내의 한중 여성 CEO 등 세계적 기업의 CEO를 초청해 번영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어느 해 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APLN(핵 비확산 및 군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도자 네트워크), 중국 다국적기업촉진회, 싱가폴 난양공대 등 해외기관과 세션 공동기획으로 국제포럼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한·중·일 기업인 교류회, 한.일 학생 교류회,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중 청년지도자포럼 등과위 연계 등 참가자간 교류친선 증진을 위한 네트워킹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한 세션도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닝 공연(폴 포츠, 인순이) 시간을 저녁시간으로 변경하고 공연시간도 30분에서 90분으로 확대하게 되며, 주요세션에 대해서는 제주포럼 대표 홈페이지 또는 제주의 소리 웹사이트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어 도민들이 쉽게 포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와 JDC,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도내 기관에서도 세션(12개)을 운영한다.

<제주자치도 세션>

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의 가능성과 조건

② 동북아 녹색 평화협력의 새로운 모색

③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

④ 아시아 물산업의 현황과 미래발전 방향

⑤ 동아시아 문화도시 도지사/시장 대화: 동아시아 문화도시간의 창의적 연대

⑥ 청년리더 컬처서밋: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내가 꾸는 꿈

⑦ 패널토크: 세계적인 예술로 승화되는 제주다움의 예술을 찾아서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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