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이광희 기자) 하남시 국민체육센터 셔틀버스 운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체육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하남도시공사에서는 당초 관련법에 따라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려 했으나, 김승용 의장과 윤재군 부의장을 비롯 새누리당 소속 김종복, 문외숙, 박진희 의원은 운행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을 하남시에 촉구하며,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 운행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고, 이번에 하남시에서는 수정예산으로 셔틀버스 운행 예산을 편성하였다.

얼마 전 시정질문에서도 셔틀버스 운행중단 철회를 요구한 박진희 의원은 “이번에 편성된 셔틀버스 운행예산은 의회에서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며, “국민체육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하남도시공사의 운행 중단 공지 이후 몸이 좋지 않아 재활운동을 하기 위해 국민체육센터를 찾는 시민들과 아이를 돌볼 수 없어 방과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수영장으로 보내는 맞벌이 부모 등 많은 시민들이 셔틀버스 계속 운행을 요구하며 하남시의회, 하남시청, 국회의원사무실까지 줄을 섰었다.

이에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아무 대책없는 셔틀버스 운행 중단으로 수영장 등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광주 등 인근 지역과 동일하게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할 것”을 하남시청 담당부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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