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묘와 벌초의 계절이 돌아왔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들녘 곳곳에서 성묘·벌초객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예년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코로나19가 성묘·벌초 풍습도 바꿔놓고 있다.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시민 및 성묘객 안전을 위해 미리성묘(9.12~9.29) 기간 운영 및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개발하여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부득이하게 성묘·벌초를 하게 된다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을
애국가 3절의 가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가을 하늘 공활(空豁)한데 높고 구름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가을의 하늘은 텅 비고 매우 넓으며 푸르고 맑다(淸). 딛고 있는 이 땅에서의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현인은 하늘을 보라고 권한다.그 맑고 깊은 푸름에 근심을 던져 버리고 새 힘을 얻으라는 의미일 것이다. 2020년 이 가을을 보내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래도 가끔 하늘을 봅시다’라고 말하고 싶다. 거기에 더하여 오늘을 더불어 사는 우리에게 청렴(淸廉)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많은 사람들은 청렴은 공
출퇴근 시간이 되면 주요 교차로에는 차량의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도로에 차량이 길게 정차되어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고가나 고속도로 진입로로 들어가기 위해 차량이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다린다.안타깝게도 모든 차량이 정직하게 차례를 기다리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은 아니다.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 차량 앞으로 들어와 정상적으로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얌체 운전자들도 있다.출퇴근 시간대에 자주 등장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위반하는 도로교통법도 여러 가지다. 그중 대표적으로 끼어들기, 진로변경위반, 교차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 언제 여름이 왔었냐는 듯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단풍과 익어가는 곡식, 그리고 우리의 명절 한가위. 그렇다 매년 가을이면 고향방문으로 북적북적한 추석이 기다리고 있다.하지만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심각한 감염병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의 방역정책은 이번 추석 명절에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소정의 선물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이번 명절엔 안전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주택용 소방시설은
8개월째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은 아름다운 세시풍속 추석명절의 풍경도 확 바꿔놓고 있습니다.일찌감치 고향행 기차표를 예매하고 형형색색의 전을 비롯해 온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고 바쁜 일상을 핑계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을 만날 생각에 한껏 부풀고 설레는 추석명절이었지만 올해만큼은 설레는 고향방문을 잠시 접어둬야만 하는 상황에 이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잠시 접어두었던 고향방문을 다음 명절에는 꼭 할 수 있게 되길 염원합니다.요즘 건축물은 다양한 건축자재와 복잡한 내부구조로 불이 빠르게
연이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낀다.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이웃에게 드릴 추석 명절선물을 고민하게 되지만 코로나19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권고하고 힘들어진 형편에 마음만큼 좋은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무엇보다 안전한 삶을 위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요즘,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소방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2019년(10년)까지 전체 화재 426,521건 중 주거시
요즘처럼 날씨가 제법 서늘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즈음 소방관이라면 좀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긴장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라 생각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계절적으로 화기를 가까이하면서 이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최근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사상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화재 초기 소화가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불이 아니면 끄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하고 난후 119에 신고하고 초기 소화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우리 소방관서에서는 2019년부터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 음식 포장과 배달만 허용돼 주택가 골목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해졌다.이전에는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왕래하여 불안함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최근 거리가 한산해지면서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우리 집 주변을 경찰이 순찰을 하면 어떨까?’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우리 경찰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부터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순찰 패러다임인 ‘탄력순찰’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와 몇 개의 태풍이 지나가더니, 어느새 길가의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흔들거리고, 하늘은 푸르며, 어깨에 내려앉는 햇살은 포근하기만 느껴진다.가을의 문턱에 접어든다는 입추와 처서가 지나고, 농촌에서는 참깨나 옥수수 등 농작물을 수확하느라 바쁜시기를 맞이했고, 농기계 운행 빈도가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86건이며 이로 인해 사망한 운전자가 3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마와 태풍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곧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코로나19로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마음이 넉넉하고 먹을거리도 풍성해야 하지만 올해는 예년만큼 넉넉함을 느끼긴 어려울 듯 싶다.매년 시행하는 것 이지만 올해 추석연휴에도 소방서는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440건으로 8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이중 주거시설 화재가 34.7%인 499건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난 14일 서산시청 신청사 입지선정 절차를 중지한다는 맹정호 서산시장의 발표가 있었다.서산시는 연초에 신청사 입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올해 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입지 선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게 하였다.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시민 참여단, 대토론회 등 시민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9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입지 선정 절차를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고, 집행부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현 청사는 1970년대에 건립되어 50년 가까이 사용하였다. 건물이 노후 되고 협소하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평상시(26.1%)보다 4% 증가했고, 주거시설 외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경우에는 연휴 기간 화재발생률이 평상시(18.3%)보다 1.9% 감소했으나, 자동차화재는 평상시(15.5%)보다 오히려 3.7%가 증가했다.추석 연휴 기간은 많은 회사와 공장, 상점 등이 문을 닫고 휴무를 하게 되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 평상
우리나라 어린이 상해 사망사고 1위가 교통사고이다. 그중 최근 3년간 발생한 12세 이하 교통사고 중 5~6月에 약 20%로 최다 발생, 학년별로 이제 갓 입학한 1학년을 포함한 저학년이 60% 이상 차지한다고 한다.코로나19로 미뤄졌던 개학이 6월 8일 등교를 끝으로 순차적 등교가 종료되고,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코로나 안전의식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의식 또한 중요해졌다.보통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저학년 대상, 특히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많이 한다. 교통사고 영상이나 사고 통계상 아동들이 좌우를 살피거나 주위를 살피지 않고 앞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음으로써 용을 완성한다는 말로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을 완성하고 그 일 자체를 돋보이게 한다는 말이다.익히 들어서 귀에 익음직한 이 네 글자를 한여름의 끝자락에 곱씹어 보는 이유는당신의 차를 완성하는 마지막 그 무엇을 이야기 위해서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자동차 등록 수는 2402만대이다.(2륜차 제외)이는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꼴로 전년 대비 1.5%가 늘었다.바야흐로 자동차가 넘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마음의 거리가 멀어져 이웃간 갈등, 가정 내 폭력 등 가까운 사람 간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툼에 대해 오로지 가해자 처벌에만 집중되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을 받은 현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을 시행하고 있다.‘회복적 경찰활동’이란 피해자, 가해자 간의 대화를 통해 피해회복과 관계회복으로 범죄 재발 방지와 근본적 해결방안을 전문기관과 함께 모색하는 활동이다.“몇십년 동안 지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대중교통 마스크 관련사건은 249건으로 1일평균 3.7건 발생했으나 8월부터는 1일평균 4.8건으로 29.7%증가하는 등 최근 급속도로 확산돼 방역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한다.독일에서는 지난 6월 수십만명이 참가하는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개최되었는데 대규모 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독일정부의 우려와 달리 거리두기 유지 등 시위참가자의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에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행정당국이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그 동안 못 뵙던 부모, 형제, 친지들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잠시 정부에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이처럼 재난이란 언제 어디에서나 올 수 있고 우리의 일상생활을 파괴할 수 있다.그렇다면 자주 발생하는 주택화재의 경우는 어떨까? 2019년 인천지역 화재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건수 1,499건에 주거지역 화재는 413건으로 27.5% 사망자는 8명에 이르는 등 아직도 높은 수치이며, 사망사고의 원인을 보면 연기와 유독
경찰은 범인의 검거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의 예방을 위해 주·야간 항상 분주하다. 지역의 외진 곳은 물론 방랑객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범죄의 사각지대를 좁혀가고 있다.또한 범죄통계시스템을 분석하고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접목하여 안전한 지역치안을 위해 애쓰고 있다.치안이란 개념 또한 사회가 변하는 추세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왕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라면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근 경찰이 지향하는 패러다임인 것이다.그리고 이 패러다임이 가리키는 방향은 ‘공동체 치안’이라는 개념이다.예들 들어 경찰
가평군 상면 원흥리 행복마을관리소가 개소를 하고 9월7일(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경기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은 주야간 10명 이내의 지킴이와 사무원이 말 그대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마을 청소, 경관 조성, 방범방역 활동, 집수리 및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하교 및 안심귀가 서비스, 교육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활동 및 축제 추진, 공동 소득 활동 등 참여한 마을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업이다.마을 일꾼 열 명이 상시적으로 마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가을의 한가운데 우리나라의 중요한 민속 대 명절이다.세시풍속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된 이후 세시풍속 또한 약화되기 시작했지만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든 요즘 황금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에 부모와 친지를 찾아 떠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한차례 연장을 거쳐 확산 속도를 둔화시키려 방역에 국력을 집중하여 총력으로 대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