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헌정사에서 개헌은 집권세력의 권력 연장책과 거의 동일하게 인식돼왔다. 1948년 7월17일 헌법이 제정공포된 뒤 지난 53년간 9차례나 개헌을 했지만, 1960년 4·19 직후 의원내각제 개헌(3차)과 87년 민주화투쟁을 통해 쟁취한 직선제 개헌(9차)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권자의 입맛에 맞춰 추진됐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개헌론의 핵심에는 국민의 기본권 향상이나 경제개혁 촉진, 반통일적 요소의 삭제 등 생산적 논쟁보다 누가 어떻게 권력을 잡고 유지하느냐라는 권력구조 문제가 자리잡고 있었다.집권자의 입맛따라 움직인 개헌의 첫 싹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규병 원장-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질환일까?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발 등의 작은 관절에 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처럼 관절은 아프지만 염증소견은 흔하지 않은 노인성 관절염에 비해서 붓고, 아프고, 열감이 있고, 움직일 때보다 쉴 때 더 불편한 것이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자신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면역이 자신의 윤활막을 공격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관절을 침범했는지, 어떤 관절을 침범했는
◇5급 사무관 승진▲본청 감사관 이현재, 윤경희 ▲정책기획관 이미옥 ▲창의진로과 이선희 ▲인성교육과 김현숙 ▲총무과 이미자, 임재희 ▲학교설립과 송정순 ▲학교시설관리단 최호연, 홍성진 ▲세종교육연구원 김덕진
충남 서산경찰서장 김석돈아주 느리지만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비행기와 아주 빠르지만, 가끔 추락하는 비행기가 있다. 당신은 어떤 비행기를 타고 싶습니까? 선택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다를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가치란 무엇인가? 어떤 것에 대하여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가치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목적으로서의 가치와 수단으로서의 가치다. 행복이나 사랑처럼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마음 상태가 목적 가치고, 돈이나 지위는 수단 가치다. ‘돈은 당신에게 무엇을 줍니까?’
노벨상은 세계인들이 수상하고 싶은 상(賞)중의 상(賞)으로 수상만하면 본인과 국가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희소가 높다 보니 수상자가 없는 해도 있다. 이상을 생각하니 종종문제가 되는 시민상이 생각난다. 봉사자에게 시민상을 타야 되느냐고 묻는다면 시민 상을 안타도 봉사에는 지장이 없다가 정답일 것이다. 이렇듯 진정한 봉사자는 상에 욕심이 없다. 수상자라고 봉사자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박권종 의원이 제7기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되면서 혁신이 있을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를 했다. 또 잡음 없이 민의를 대변될 줄 알았다. 또
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이재복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로 인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학업중단 학생은 5만1천906명에 달했다.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정규교육 외 진로선택’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학교 부적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교생의 학교부적응 사유를 보면 진로고민과 친구·부모관계처럼 사춘기 시절 고민보다는 ‘학업 부담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들에게 있어서 학교 교육은 단지 높은 학업성취도를 달성함으로써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
뒤끝이 있다 라는 건 어떤 일이 이미 지났는데 그 일가지고 감정을 품고 있고, 지난 일로 자꾸 시비를 거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의 ‘뒤끝작렬’의 풍모가 드러나는 대화 한 토막이 공개됐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기자들과 차를 마시면서 전날 있었던 청와대 5자 회동 에피소드를 전하는 과정에서다.전날인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5자 회동에 참석했던 원유철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날 만남이 끝나고 악수하고 헤어지는 말미에 박 대통령이 이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다.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
세계 최고(最高)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신동(神童)이 천재(天才)로 비상했다. 20일 밤(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폐막한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조성진(21)이 1등을 차지했다. 콩쿠르 역사상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므로써 한국, 아니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군림하는 서막을 하려하게 등장했다. 반면, 그동안 생사 여부 논란이 잇따른 '꽃과 영혼의 천재적 화가' 천경자(千鏡子·91) 화백이 두 달 전 사망했다는 보도가 세인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이른바 약관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하려한 등장과 천재적 화가 천경자의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홍석희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흥미로운 동영상 하나를 보았다. 미국 방송인 abcNEWS에서 하는 ‘What would you do?’ 라는 리얼리티 TV프로그램이었는데, 미국 텍사스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제대군인이 돈이 모자라서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 있는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일종의 몰래카메라였다. 가정주부부터 중년 남성, 할머니, 백인과 흑인, 라틴아메리카인 등 인종과 직업을 망라한 그들의 반응은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기꺼이 내놓았으며, 특히 한 할머
봉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사 김오현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30km/h 이하로 서행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생활도로구역에서도 30km/h 이하로 서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운전자들은 드믄 것 같다. 그래서, 어떤 곳이 생활도로구역인지 생활도로구역이 무엇인지 알려 드리고자 한다요즘 도로에서 30이라는 숫자 아래 ‘생활도로’ 또는 ‘생활도로구역’이라는 교통안전표지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표지가 있는 곳은 생활도로구역이라는 의미로 최고제한속도 30으로 운전해야 하고, 보행자의 안전에 특별히 주의
인천계양경찰서 계양산지구대 순경 안덕균 내 막내 딸아이는 오이를 무척 좋아해 등산 다니는 어르신들처럼 늘 오이를 먹으며 어린이집에 간다. 어느 날 아내가 걱정되는지 오이에 농약이 많을 수 있다며 유기농 오이를 구매하던지 직접 텃밭에서 키워보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왔다. 나 역시 보다 좋은 먹거리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건강한 야채를 얻을 수 있는 곳을 물색하는 중이다. 이렇게 좋은 것이라도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찾는 것이 부모의 욕심인데,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기업이나, 식당에 대한 보도를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몇몇 지방단체에서는 제한 급수에 돌입하고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할 긴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막바지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타들어간 작물들을 보며 망연자실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인가 인간의 안일무사로 인한 인재인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2003년에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453㎥으로 세계153개 국가 중 129위로 PAI 기준의 물스트레스국(1700㎥ 이하, 국민들이 알기 쉽게 물 부족국가로 표현)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조성목6.25전쟁을 기억하고 순국선열을 기리는 유월(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칭하고 있다. 사시사철 국가와 조국을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의 달, 고향의 달이라고 부르는 시월(10월)은 국군의 날과 재향군인의 날 등이 있는 만큼 제2의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말하고 싶다.국가보훈처에서는 제2의 호국보훈의 달 시월에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한다. 201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과장급 승진▲안전감찰담당관 정윤한 ▲장관비서실장 임현우 ▲사회재난대응과장 전만권
평소 등산과 자전거 타기, 요가 등으로 체력단련을 열심히 하던 40대 주부 A씨는 가을 들어 욱신욱신 심해지는 무릎 통증에 정형외과를 찾았다. A씨의 병명은 관절염의 일종인 ‘연골연화증을 동반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었다. (반월상 연골판은 관절주변을 감싸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초승달모양의 연골판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날 수 있는 관절질환으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을 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등산, 축구 등)꾸준한 운동을 통해 기른 체력과 건강 하나만큼은 20대 못지않다 자
정부가 지난17일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은 우선, 만혼화와 비혼화 경향을 되돌려 결혼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육아와 여성 고용을 지원하고,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결혼과 출산에 걸림돌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해 제도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노인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다양한 노후 준비 수단을 확충해 노인의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어릴 적, 연말이면 ‘국군장병 아저씨께’로 시작하는 위문 편지를 쓴 기억이 있다. 그 국군장병 아저씨는 누군가의 아버지이기도 했고, 오빠이기도 했고, 남자친구이기도 했으며, 동생이기도 했다. 이렇듯 대한민국 수립 후 70년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온 것은 이 땅의 수많은 제대군인이다. 1999년 6월 15일 제 1연평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안지영 대위, 2002년 6월 29일 제 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한상국 중사, 그리고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전사
우리나라 국민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38,566,813명으로 1일 평균 적성검사 신청자는 3,150명, 운전면허갱신 신청자는 1,124명에 달한다 지난 2012년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2년 이내에 건강검진을 받으면 운전면허 신체검사를 대체할 수 있으나 업무담당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열람하여 직접 기입하기 때문에 반드시 민원인이 경찰관서나 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적성검사를 신청하고 면허증이 도착하면 다시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면허증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하지만 지난 9월 21일부터 시행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누리망 서비스를
(영양=김귀열 기자)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몇몇 지방단체에서는 제한 급수에 돌입하고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할 긴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막바지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타들어간 작물들을 보며 망연자실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인가 인간의 안일무사로 인한 인재인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2003년에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453㎥으로 세계153개 국가 중 129위로 PAI 기준의 물스트레스국(1700㎥ 이하, 국민들이 알기 쉽게 물 부족국가로 표현
필자는 자문해본다. 나는 주위에서 인정받는 기자인가라고?아니다. 나는 사이비다. 필자는 남의 약점을 잡아 공갈쳐 향응과 돈을 받거나 내 사업을 방패 하는 사이비는 아니다. 다만 기자의 구실을 못해서 사이비다. 사회의 독버섯 취급을 받고 있는 지방지나 인터넷언론 또 기자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사회로부터 멸시를 받고 있다. 그래서 살아남기가 힘들다. 이는 자업자득이다. 세인들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한다. 차제에 다 같이 생각해보자. 현대인들은 기자에게 큰 바람이 없다. 기자의 기본일 것이다. 옛사람들은 현대인들과는 달리 언론을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