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리 성큼 한걸음 다가서는가을 산자락 발그레하니 꼭대기 물들더니순식간 노릇노릇발밑 불길 옮아붙네 이 가을 속으로그 가을 오는 소리, 바닥 수북이 넉장거리 누웠던삐죽삐죽 황갈색밤송이들도, 밟으면 속닥속닥귀 간질이던솔가리 숲길도, 쏴아아- 바람불 적 마다후드득 소낙비로 날리던나뭇잎 비도, 감나무 꼭대기 지악스레 붙어있던달랑 몇 알붉디붉은 홍시도, 온 종일부산하게 도토리 물고 들락거리던얼룩 다람쥐도, 하냥그 가을 소리이 가을로 보내주니지금은 가을 통째로 익고있네 시의 창목하 가을의 한 가운데 이미 들어섰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낮
(서울일보/박용서 기자) 강가를 수놓은 수십억 송이 가을꽃과 화려한 야경,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린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장성군은 알찬 콘텐츠로 축제 일정을 빼곡하게 채웠다.가장 주목되는 건 ‘가을꽃’이다. 올해도 ‘평생 볼 꽃을 황룡강에서 다 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성군은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부터 백일홍, 천일홍, 핑크뮬리, 메밀꽃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을 강변에 식재했다.
(서울일보/오승훈 기자)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화단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고려청자박물관은 박물관 일대 유휴지 16,500㎡에 계절별로 조화류를 식재하고 특색있는 화단으로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25일 250여 명의 관광객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많은 군민과 관람객이 찾아와 가을꽃으로 새단장한 아름다운 고려청자박물관에서 활기찬 가을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고려청자박물
(서울일보/예정열 기자) 4년 만에 개최되는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가을 코스모스 개화와 함께 성큼 코앞에 다가왔다.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가을 대표 먹거리 축제인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10월 7일부터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과 전남도립미술관, 예술창고 등 광양읍 전역에서 문화행사로 개최한다.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야시장을 참여시키지 않고,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공연 행사로 구성했다.특
(서울일보/박종관 기자)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8일 오창읍 청원생명축제장을 방문해 ‘2022 청원생명축제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은 축제 진행상황 총괄 브리핑 청취 후 벼 전시장, 코스모스 꽃길, 농업생명관, 숲속 가족식당,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식당 등 축제장 곳곳을 동선별로 면밀히 점검했다.최재호 농업정책위원장은 “청원생명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된 전국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테마의 축제로, 이번 축제에서 청원생명 브랜드가 더욱 널리 홍보되고, 동시에 청주시 농업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문화를 제
(서울일보/정대협 기자) 2022년 초동연가길 코스모스 축제가 초동청년회의 주관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초동면 반월리 167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초동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km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초동면 직원들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위주로 그 외 백일홍, 메리골드 등 6가지 종류의 꽃을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올가을에도 어
(서울일보/박종빈 기자) 고흥군은 포두면 해창만 등 공한지와 정원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황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가을의 전령사’라 불리는 황화 코스모스는 늦여름부터 피기 시작해 주황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의 코스모스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군은 7월부터 해창만 꽃길, 호형리 공동체정원, 녹동신항공동체 정원에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꽃 단지를 조성했다, 최근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만개해 장관을 이루면서, 주말이면 가족사진을 찍는 나들이
(서울일보/안성기 기자) 함안군은 10월 1일, 2일 양일간 악양생태공원에서 ‘노을감성 선셋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주요행사 내용은 뮤직페스타, 노을 피크닉 체험, 악양둑방 레저관광 이벤트가 있으며, 부대행사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야간경관과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남강을 끼고 있는 악양생태공원은 저녁노을과 9월 말부터 절정을 이루는 핑크뮬리로 유명하며, 특히 가을이 아름다운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또한 지금 공원을 방문하면 코스모스와 버베나, 악양둑방의 천일홍, 댑싸리 등 각양각색의 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뮤직페스타는 이틀간 오후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수변생태공원에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만개, 절정을 이루고 있다.규모 또한 9,917㎡(3,000평)으로 축구장(7,140㎡) 1개 이상 면적에 코스모스가 가득해, 입소문을 타면서 홍천군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그 결과 지난 주말에만 1,500여명의 관광객이 남면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협력해 공터였던 부지에 올해 6월 코스모스를 심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이후 코스
(서울일보/박용서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가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알리기 위해서다. 군은 경기장 한편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축제 홍보 판촉물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수십억 송이 가을꽃이 활짝 핀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축제는 별빛장성(공간전시), 감성장성(문화공연), 함께장성(체험), 같이장성(연계
(서울일보/조정국 기자)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는 가을꽃의 상징인 황화코스코스가 만개하였다.들꽃마루는 올림픽공원 사거리 인근 장미공원 맞은편 자그마한 언덕 경사로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이다. 봄에는 양귀비꽃,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각기 다른 양생화를 심어놓아 들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서울일보/박상연 기자) 깊어가는 가을밤 화려한 핑크빛 물결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양주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 나리농원과 양주2동 시가지 일원에서 ‘2022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양주 천일홍과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돼 양주 천일홍의 낭만과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풍성한 볼거리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서울일보/박영규 기자) 대구시는 6일 열리는 ‘대구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라는 비전 아래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다.최근 자동차산업은 ‘달리는 전자제품’으로 불릴 만큼 빠르게 진화하며 이업종 융합을 통해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미래형자동차의 명칭을 미래모빌리티과로 바꾸고, 전국 최초로 UAM팀을 신설하며 업무영역을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부서개편에
(서울일보/유병철 기자) 경주시가 사적 제6호 ‘황룡사지’의 탐방로 조명등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 1일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간다.이번 사업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설치를 모두 마쳤다.특히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탐방로와 어우러져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 2,300㎡에 탐방로를 포함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한 바 있다.다채로운 볼거리 중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
(서울일보/김광묵 기자) 연천군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5일 호로고루 유적지에서 해바라기 모종 심기 활동을 펼쳤다.이날 유택종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등은 새벽부터 모종을 심었으며, 호로고루 외에 주민 집앞이나 도로변에도 해바라기씨와 코스모스 등을 파종하기로 했다.유택종 위원장은 “올해는 유난히 비가 일찍 많이 와 해바라기 씨를 직파하지 못하고 모종을 심어 키워냈다”며 “해바라기가 늦게 심어진 만큼 9월 초에서 말까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릴리 장남면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통일바라
(서울일보/예정열 기자) 광양시가 입추를 이틀 앞둔 5일,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해변에 곱게 핀 코스모스가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담한 코스모스와 강아지풀이 어울려 핀 풍경 너머로는 ‘철로 만든 하프’라 불리는 이순신대교가 유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아직 더위가 한창이지만 때 이른 코스모스와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이색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인생 맛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한여름 열기가 시드는 해 질 무렵부터는 광양만을
(서울일보/나광택 기자) 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 벽진면 외기2리에서는 지난 7월초 마을 주민 40여명이 모여 코스모스 씨를 뿌리고 가뭄으로 생육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23일 코스모스길 제초작업을 실시하였다.‘꽃길따라 샤랄라’는 마을 내 꽃길을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가꾸어가며 아름다운 꽃길을 통한 정서적 힐링 및 추억 공유 사진 찍기 등으로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성 향상을 꾀하며, 도흥3리는 올해로 3년째, 외기2리는 2년째 마을주민 주도로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특히 외기2리는, 지난해 조성된 코스모스 길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과 1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건호 부사장, ㈜펜타토닉 박관선 대표이사, ㈜비엔에스글로벌 백성식 대표이사, ㈜엘젠 김남현 대표이사, ㈜에이아이비즈 이송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투자협약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글로벌 업무처리 아웃소싱(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인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가장 큰 해외 법인으로, 2001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Impact 트랙’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최종 심사 결과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이지은 명예교수(독문학과)의 논문 이 국제학술지인 (HiN)의 최신호(Vol. 23, Nr. 44(2022.06.13.))에 게재되었다. 는 알렉산더 폰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를 초학제적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