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저녁 가로등이 비추는 환한 골목길, 밝은 불빛은 당신의 귀갓길을 보호해줄 수 있을까?경찰청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범죄예방 환경조성 시설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조명이 설치된 골목길에서는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행·절도·폭력)가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외에도 공동주택 잠금장치(도어락), CCTV설치 등도 범죄율을 감소시켰다. 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골목길 범죄는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는다.이는 시민들이 밝은 불빛 아래에서도 온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영화에서처럼
격세지감(隔世之感),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이다. 요즘처럼 어울리는 사자성어도 없을 것 같다.그 주인공은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이다. 유례없는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크게 변해가고 있다.예전에는 거리에서 드물게 방한용이나 감기환자들이 쓰던 마스크가 이젠 흔하게 보이고 오히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눈총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다.마스크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듯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주택화재를 막는 최소한의 방법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이다.
최근 서울 금천구에 있는 건물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산화탄소 소화약제가 방출되어 안타까운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화재 시 불을 끄기 위해 농도를 50%이상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방출 시 해당 공간에 사람이 있으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수치이다.이산화탄소 소화설비로 인명 사고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산화탄소 소화약제는 심부화재에 적응성이 있고 우수한 소화성능과 높은 경제성을 가졌지만 누출시 인명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스프링클러 등 물을 사용할 경우
매년 11월11일 오전11시, 사이렌이 울리면 전세계에서 2,300여분의 한국전쟁 전몰장병이 안장된 부산 남구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추모 묵념을 한다.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어느 곳에 있는 나라인지조차 모르는 극동의 작은 나라에 참전하여 희생된 전사자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추도하기 위한 시간이다.너무나 뜻깊은 이 행사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이다.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처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 국면에 처해 사람들의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는 상황이 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해외출장 및 해외바이어 국내초청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현실을 살펴보았을 때, 국내 기업인의 출장복귀 및 해외 바이어의 국내 입국 시 10일간의 의무 격리는 해외판로확보가 시급한 기업경영 활동에 큰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는 중요한 사업상 목적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격리면제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서울청)에서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시키려고 한다.겨울철은 기상여건 변화가 심하고 난방기구의 취급 증가로 화재 발생이 많은 만큼 생활하는 건축물 등에서 각종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소방관서에서는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여 화재 등 재난 발생 위험이 많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해 사회 전반에 대한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같다고 한다.그만큼 화재 초기진압에 소화기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과 사용법을 가르치고 배운다.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을 보면 크게 당황을 해 올바른 방법으로 소화기 사용을 하지 못하고 초기 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실제로 화재현장에 소화기를 가져갔으나 당황을 한 나머지 안전핀을 뽑지 못하고 화점을 향해 소화기를 던져버리는 경우도 있다.또한 소화기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사용
화재가 났을 때, 누군가 고통을 호소하거나 쓰러졌을 때, 우리는 재빨리 119라는 숫자를 누른다.신고가 들어오면 위급한 상황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군민을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찾아가는 119 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하고 부터였다.전남소방본부는 2021년 5월 장흥, 강진군에서 시범적으로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와, 소방서비스의 만족도 제고 및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생활안전순찰대 업무를 실시하였다.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소방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변화하는 지역 사회상에 발맞추어 부르면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찾아가는
청렴에 대해서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듣고 실천하며 판단의 갈림길에 놓이곤 한다. 과연 청렴이란 무엇일까?필자가 생각하는 청렴은 첫째 법령, 규칙으로 규정한 사회적 의무를 준수하며, 둘째로는 정부 및 사회조직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며, 셋째로는 직업윤리에 따라 권한 남용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즉, 진정한 청렴이라 함은 제도적으로 통제를 할 수 없으며 공직자 스스로 수심(修心)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맡은바 직무를 수행하고 공직자로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준
2017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즐겨 하는 취미·레저활동 1위가 등산에서 ‘낚시’로 바뀔 만큼 요새 낚시가 남녀노소 인기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TV 예능과 유튜브의 영향도 크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낚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이다.특히 가을철에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물고기의 활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가을 낚시를 즐긴다고 한다.그러나, 최근에 입문한 초보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낚시와 관련된 안전사고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세인데, 미흡한 안전교육 등 낚시에 대한
LH사태 등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공직자에게 더 높은 행위기준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2022년 5월 22일부터 시행 됩니다.이해충돌이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에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공기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정한 재산 취득, 공직자 가족의 채용이나 수의계약 체결,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상대방에 대한 업무처리 등 공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정
코로나19 시대, '캠핑'이 대표적인 비대면 여가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치 좋고 텐트 한 동 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캠핑족이 눈에 띈다.전남지역 캠핑장이나 노지 역시 마찬가지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캠핑족이 몰려들고 있다.문제는 그만큼 안전사고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동절기 대표적인 캠핑장 안전사고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도내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한다.3년 전 전남고흥 캠핑장에서는 이용객이 이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났다.이들은 캠핑카 안
도심지역 거리를 거닐다 보면 종종 마케팅 수단으로 홍보용 현수막이 지정된 게시대가 아닌 곳에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자세히 살펴보면 걸려 있는 현수막의 크기도 제각각인데다 이미 홍보 효과를 잃어버린 오래된 현수막도 걸려 있는 경우도 상당하다.전봇대, 가로수, 신호등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수막을 걸수 있는 곳은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는데 문제는 지정된 게시대 숫자가 현 수요에 미치지 못해 이렇듯 마구잡이 현수막이 늘어나고 있지 않나 싶다.정작 심각한 문제는 도로변 가로수에 매단 현수막으로 도심 미관을 위해 심어놓은 가
제대군인지원센터에 온 지 벌써 3년째이다. 보훈처 근무기간 10년 중 거의 3분1 정도 남짓을 이 곳에서 근무한 셈이다.제대군인지원센터는 타 보훈부서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대부분의 보훈업무가 국가에 대한 공헌에 따른 보훈대상자에 대한 수혜적이고 보상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면,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취창업지원을 통해 제대군인이 사회에 쉽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주식의 격언 중에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라는 말이 있다.이 말인즉슨 주식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그 때 그 때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없이 스토킹 하여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킬 경우 최대 징역 3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시행됐다.스토킹 범죄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하는 것’으로 규정했는데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며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를 하거나 주거지 등 일상생활 장소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 글, 그림, 음향, 영상 등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 직접 또는 제 3자를 통해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하거나 주거에 물건 등을 놓는 행위,
쿡방과 먹방이 대세가 된 요즘시대, 외식보다는 일반 가정에서 요리를 즐기는 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주방에서 다양한 조리를 하는 지금, 주방 화재의 비중도 점점 늘어나 전국 주방화재 발생건수는 2009년 4,176건에서 2020년 5,066건으로 10년만에 20%가 증가했으며 또한 전체화재에서 주방화재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9년 8.9%에서 2018년 12%로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화재에서 초기대응이 중요하지만 일반화재와 달리 주방화재는 기름성분 때문에 일반 소화기로는 초기진압이 어렵고 집안에서 발생하는 비율
가을비가 내린 뒤 급격히 추워진다고 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화기취급 횟수가 많다보니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화재의 주된 원인을 살펴보면 개인의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소방청 통계로 보면 2020년 화재발생 건수 총 38,659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9,186건으로 49.6%를 차지한다.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발생한 화재도 초기에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화재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첫 번째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
작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현재까지도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디지털 성범죄란,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 유포하거나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행위, 허위 영상물 편집·합성·가공 및 반포,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을 의미 한다.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이라는 점을 이용하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더욱 큰 불안감을 주게 된다.하지만 사회적인 파장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범죄자들이 나날이 지능화되어가
동장군이 호령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몸의 추위를 체감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오는 등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하여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이시기 우리나라의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여 지표면이 식고 상층공기가 하강하여 자연스럽게 우리는 불과 가까워지게 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화재, 재난사고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화재발생 빈도를 높게 만든다.우리내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화재·사고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하는 점을 알고 있지만 행동
어느새 가을이 문턱에 와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단풍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들려온다.10월은 축제의 계절답게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열리고 볼거리의 최고 축제인 단풍 구경으로 가을 산행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설악산부터 단풍이 들어 11월 초까지 한라산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다음 주 주말이면 고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드는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첫째,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산행을 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