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성대 기자) 광주시의회가 민선 6기 윤장현 광주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나 윤 시장의 정책 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 2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각 상임위원회의 내년도 광주시 예산심의에서 윤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예산안이 대폭 삭감됐다. 윤 시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사업과 직접 민주제적 시민참여활성화 관련 예산이 도마위에 올랐다. 광주시가 광주국제교류센터에 설립하기 위해 추진하던 '차이나 프렌들리 센터 설치비' 5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인천=차강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지역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7일 오전 인천지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수사결과에 대해 항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부정선거수사촉구범시민모임, 민주평화초심연대, 인천희망세상, 인천혁신학원연합회, 행복교육세상 등의 시민·사회단체도 참가할 예정이다.앞서 시당은 지난 23일 논평에서 "명백한 증거와 구체적인 사례들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기소조차 하지 않고 전직 시장에 대한 고발건
(서울=조대형 기자) MB정권의 최대 폐단중 하나는 '고소영'이란 단어가 상징하듯 특정인맥 전성시대였다. 금융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4대 천왕'이 지배했다. MB의 고대 동기였던 김승유 하나금융회장을 필두로 MB의 고대 후배인 어윤대 KB금융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그리고 소망교회 인맥인 강만수 산은금융회장이 금융계를 쥐락펴락했다. 그 결과 한국금융은 가계부채만 급증했을뿐, 국제경쟁력은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인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현 정부가 들어서자
(서울=조대형 기자) 막대한 국고손실을 초래한 '4자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옥죄어오자, 이명박 전 대통령측이 연일 언론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 대해 강력 경고음을 쏟아내고 있다.을 통해서는 '박근혜 X파일' 폭로를 경고했고 를 통해서는 '회고록 출간'을 예고한 데 이어 를 통해선 MB가 "거리낄 게 없고 당당하다"고 주장하더니, 이번엔 를 통해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친이계의 최후통첩이 흘러나왔다.언론에 회자된 내용에 따르면, MB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길에 오르기 며칠 전, 친이계로 당내 상황 보고
(서울=이진화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싼 국회 의사일정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우리는 파행을 원치 않는다.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이 청와대 가이드라인을 성역으로 여기며 여야 합의를 뒤집으면 파행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 위원장은 이어 국회 파행의 원인인 새누리당의 누리과정 예산 합의 번복 논란과 관련해 "여야 간사가 합의하면 원내수석이 뒤집고 또 합의하면 여당 상임위원이
(서울=조대형 기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26일 야당의 4자방 국정조사 요구에 이명박 전 대통령 및 친이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현직 대통령에게 이렇게 노골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으니 마치 상왕처럼 수렴청정을 하겠다고 덤벼드는 형상"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에 기고한 칼럼 '전직 대통령의 큰소리, 현직 대통령의 침묵'을 통해 "4대강 사업과 해외자원 개발 비리가 논란거리가 되자 왕년의 친이계가 다시 뭉치는 현상이 있는데, 그 중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아야
(서울=조대형 기자) 김상률 청와대 교육 문화 수석이 9년 전 펴낸 책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급기야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서 김 수석의 가치관이 통진당과 닮아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저서, '차이를 넘어서'의 일부 대목이다."북핵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북핵 불용 원칙과 상충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미국이 북핵을 위협 요소로 규정한 것 역시 자국 중심의 발상이라고 서술한 것은 물론, 9· 11 사
▲ ⓒ서울일보 (광주=김성대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정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 막바지 과정에서 광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가 확보되도록 총력을 기울였다.25일 국회를 방문해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김현미, 이학재, 황주홍 의원 등 예산결산계수조정소위원 등과 접촉하고 시가 요청한 예산을 전액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등 내년도 정부예산에 추가․증액이 요구되는 주요 현안
▲ ⓒ서울일보(인천 옹진=배용환 기자)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지난 25일, 옹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77회 옹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도 5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 조 군수는 세월호 참사에 이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생계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생활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여객선 접안시설 보강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덕적도~소야도 연도교 조기 준공, 따뜻한 맞춤형 복지실현, 농어업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충,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대
(서울=조대형 기자) 김상률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4)이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유에 대해 "약소국의 비장의 무기"라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보수진영의 반발 등 논란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교육문화수석에 내정된 김상률 수석은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5년 쓴 라는 책에서 이른바 '탈식민주의'를 바탕으로 미국 문화와 서방 언론의 시각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김 수석은 이 책에서 "미국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북핵을 위협적인 요소로 규정한 것도 따지고 보면 미국 중심의 발상"이라면서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는 현 정부의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소문에 휩싸인 정윤회씨의 비위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감찰조사를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2014년 11월24일자 보도의 ‘청와대, 정윤회 감찰 돌연 중단 의혹’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민정수석실에서는 정윤회 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자 감찰이 그 임무이고 정씨를 감찰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출신 행정관이
(서울=도한우 기자) 여야가 25일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을 두고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놓고 한치의 양보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여당측은 기본적으로 자원개발은 10년을 두고 성과를 판단해야 하는데다 부실사례에 대해선 감사원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대한 반대의사를 나타냈고, 야당은 감사원의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 공기업개혁분과위원장인 이현재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원외교 비리 문제는 감사원에서도 조사하
▲ ⓒ서울일보(영암=김용기 기자) 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지난 11월 24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영암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호 의원, 간사 조정기 의원)를 구성해 6개월간 활동하기로 하는 등 현대·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을 영암에 유치하기 위하여 군의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결의문은 김철호(삼호읍 출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글로벌 경제의 침체에 따른 조선업계의 계속된 불황과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의 중단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천혜의
(광주=김성대 기자) 새누리당 광주시당이 당사 1층을 리모델링해 `시민 소통공간'을 만든다.새누리당 광주시당은 24일 "중앙당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당사 1층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며 "다음 달 초 시민소통 공간을 완공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7월 취임한 김 위원장의 공약사업으로 중앙당의 실사와 평가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시민 소통공간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장, 공연을 하거나 토론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교육장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당원과 시민들이
▲ ⓒ서울일보(경기 광주=김유근 기자) 광주시의회(의장 소미순)는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33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광주시의회대상”을 수여했다.이번 수여된 의회대상은 문화예술을 비롯 교육, 체육, 지역사회봉사, 지역안정, 행정 분야에서 지역사회 및 의회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선발·시상함으로써,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작,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했다. 수상내역은 △문화예술 부문 (주)케이티앤지 광주지점 윤석화, △교육부문에 경화여자중학교 박상필 교사, △
(서울=이진화 기자)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과 더불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 공정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 대상을 수상했다.2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지난 24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한국인터넷신문방송협회가 주최하고 공정사회발전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 대상은 지방자치행정과 지방자치의정, 문화예술, 사회봉사, 사회공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공정사회 발전에 기
여야가 25일 원내 지도부간 '3+3'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에 대해 '우회 지원' 방식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이날 오후부터 정상화되면서 '법정시한(12월2일) 내 예산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누리과정 소요 순증에 따른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교육부 예산을 증액편성한다"고 밝혔다.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채로 해결토록 하는 대신 부족한
(서울=도한우 기자)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앞으론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전문기관이 전담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29일 시행되며,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담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규모 재정부담이 수반되는 국제행사‧공모사업 유치‧신청 전에 지방재정에 미치는 효과를 심의하는 ‘지방재정영향평가제’가 도입된다.지방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 이상 국내‧국제경기대회, 공연‧축
(서울=장민제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5일 정부여당에게 서민증세 법안의 철회와 더불어 법인세 정상화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윤호중 기재위 간사와 조세소위 김관영, 홍종학 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은 법인세를 성역으로 여기면서 담뱃세와 주민세 인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야당은 정부여당의 증세법안인 ▲담뱃세·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중고차 의제매입공제율 축소 ▲조합법인에 대한 세율인상 ▲세금우대 종합저축 폐지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28조6100억원의 서민증세가
(서울=조대형 기자) 정부가 23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반발하는 북한을 겨냥, 도발적 언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국방위 성명을 통해 유엔 북한 인권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우려와 엄중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유엔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미증유의 초강경 대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핵전쟁 위협 등 도발적 언동을 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또 "북한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수록 스스로의 고립만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