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한우 기자) 여야는 2일 12년만에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지만 산적한 쟁점 현안에 둘러싸여 연말 정국 열기는 한치 앞도 예측 할수없을 만큼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예산안 처리를 끝낸 여야는 3일 발 빠르게 '포스트 예산 국회' 체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은 남은 정기국회와 연말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정부 여당이 중점 추진 중인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을 모두 처리한 본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감개무량하다"면서 "법을
(서울=도한우 기자)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도봉경찰서와 서울경찰청 정보분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경찰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파장을 두고 두문불출 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검찰수사에 대해 '정당한 수사절차'라고 하면서도 앞으로 이어질 조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일 오전 해당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이 근무하는 서울 도봉경찰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서울=이진화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른바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와 관련해 “이제는 4자방 국정조사에 여야 모두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4자방 국조 수용을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가 국가 예산을 잘 쓰도록 국회가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4자방 비리의혹 같이 100조원 대의 국민혈세 낭비사례를 철저히 파헤치는 것 또한 예산의 심의와 통과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MB정부
(서울=이진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정무위원회, 양천갑지역위원장)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재산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직자윤리법상 재산신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의 재산등록과 등록재산 공개를 제도화 하여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는 등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의 일반직인 국가 및 지방공무원”은 재산등록 의무를 가진다. 등록 재산은 “본인, 배우자, 본인의 직계존비속”이 소유한 모든 재산이 대상이며,
(서울=이진화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실세들의 비위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 고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재차 촉구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렸는데 어느 국민이 검찰 수사를 믿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위원장은 이어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과 문건유출 사건은 어느 것 하나도 간과해선 안되는 국기문란이자 중대범죄"라며 "국민이 지적하는 문제의 핵심은 비선 실세들에 의한 국정운영 시스템 붕괴"라고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작성한 ‘정윤회 동향 보고’ 문건 유출자를 이미 파악하고도 검찰 수사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 1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는 보도로 ‘정윤회 국정개입 논란’이 불거진 지난 28일, 문건 유출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가 문건 유출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도 내부 조사 내용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은 채 검찰에 유출 경로를 조사해 달라고 수사 의뢰한 것은 사건을 ‘비선 국정개입’이 아닌 ‘문건 유출’ 구도로 돌리기 위한 의도가 아니
(서울=조대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재계 총수인 사카키바라 게이단렌(경단련)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출발하는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7년 만에 개최된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카키바라 회장 등 대표단 18명과 뱃쇼 주한일본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일 재계회의가 2007년을
(서울=도한우 기자) 매년 돈이 없어서 포기하는 특허 등은 매년 약 9만여건으로, 전체 포기건수의 약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지만의원(대구 달서구 갑)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4년 9월 기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를 유지하기 위해 지불하는 연차등록료 불납으로 인한 특허 등 포기 건수는 연평균 9만 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특허의 포기건수는 매년 평균 5만2천여건이며, 그 중 연차등록료 불납으로 포기하는 특허는 5만여건으로 95% 정도의 특허 포기의 원인이 연차 등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59)씨가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정씨는 그동안 3인방과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고, 이재만 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 운영위에서 "2003년인가, 2004년 정씨를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2일 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1일 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10~11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공용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모르는 번호여서 받지 않았다"면서 "그 직
(서울=이진화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제도와 관련해 향후 각종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수혁신특위 안형환 간사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제도와 관련해 두 가지 큰 원칙을 정했다”며 세부 내용을 밝혔다. 안 간사가 밝힌 세부 내용은“첫째, 국민공천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며 “둘째, 전략공천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 간사는 그러면서 “이와 같은 공천개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5일 오전 소
(서울=도한우 기자) 정국을 안개 속으로 몰고 갈수 있을 만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문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여당은 2일 검찰에 공을 넘기며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야당은 모처럼 맞은 호재를 놓치지 않을 태세로 이번 사건을 '정윤회 게이트'로 규정하고 예산안 처리 후 총공세를 예고했다. 또한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저격수 '3인방'으로 불리던 박지원, 박영선, 박범계 의원의 朴트리오를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새누리당은 이날 김
(서울=이진화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 부수법안 지정과 관련, "국회의장의 일방적 예산 부수법안 지정은 법적으로 절차상으로 대단히 문제가 많아 계속 협상을 이어가야 할 것 같다"며 여야간 협상을 통해 막판 조율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 일요일(11월30일) 새누리당이 가계소득 증대 패키지법이라는 재벌소득 증대를 위한 상속세 감면에 대해 부수법안 원안 통과를 고집하는 바람에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가 파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 감찰 문건'을 만든 박모 경정이 좌천된 뒤인 지난 3월 "정윤회가 이재만과 안봉근을 통해 그림자 권력 행세를 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내용이 뒤늦게 공개됐다. '정윤회의 박지만 미행설' 등을 보도해 정윤회씨로부터 고소 당한 상태인 30일 이미 보도된 "지난 3월23일자에 는 기사를 단독 보도함으로써 현 정권의 ‘그림자 실세’로 불려온 정윤회씨가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며 "당시 기자는 이 기사가 보도되기 전인 3월13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박지만 EG 회장 미행 사건을 내사하다 ‘사실상’ 좌천당한 경찰
(서울=도한우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10년부터 올 10월까지 총 124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올해를 제외하면 한해 평균 28회, 한 달에 2번 이상 골프를 친 셈이다.특히 박 후보자는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연평도 포격 이튿날인 2010년 11월 25일에도 군 골프장을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 등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문건을 작성한 사람으로 지목된 박모 경정은 지난 2월 경찰로 원대 복귀할 때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문제의 문건을 작성한 것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였다.얼마 전엔 서울의 특1급 호텔 헬스트레이너였던 30대 초반 여성 윤전추씨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채용된 사실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뜨거웠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역대 최연소 3급 공무원”이라며 “
(서울=이승재 기자)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은 2일 오전 9시30분 의원회관 제 8간담회장에서 ‘선거구 재획정이냐? 선거제 개편이냐?’를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민집모에 따르면 이번 집담회에서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선거구간 인구격차 2:1 기준 결정 이후에 예상되는 변화와 대안에 대한 의원들의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진다.최원식 의원 사회로 진행될 이번 집담회에서 김동철 의원, 김영환 의원, 오제세 의원은 각각 ‘중/대선거구제를 중심으로’, ‘선거구 재획정 문제점, 도농복합선거구제의 도입 검토’,
(서울=조대형 기자)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청와대 문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동안 정부 출범 이후 끊임없이 ‘비선 실세’로 지목받았던 정씨가 청와대 측근 3인방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개입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적시돼있기 때문이다. 문건 역시 청와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청와대는 “이른바 ‘찌라시’ 수준의 풍설(떠도는 소문)을 긁어 모은 것”이라고 사실 관계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청와대의 이런 해명 자체가 ‘누워서 침뱉기’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청와대 스스로 “유사한 문
(광주=김성대 기자)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가 광주시 내년도 예산 3조8000억원 가운데 102억원을 삭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 결정 이후로 연기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심사를 벌여 모두 102억4000여만원을 삭감했다.구체적인 삭감 규모는 행정자치위 50억원, 환경복지위 41억6000만원, 산업건설위 9억7000만원,운영위 1억1000만원 등이다. 윤장현 광주시
(서울=조대형 기자) 청와대가 28일 '비선실세'로 불려온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접촉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세계일보 보도와 관련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 8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날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세계일보 조한규 사장과 황정미 편집국장 등 6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들은 또 해당 보도에 인용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A경정에 대해서는 고소 대신 수사를 의뢰했다.세계일보는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
(서울=이승재 기자) 국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인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키 위해 공감스피치·토론의 장을 마련한다.이를 위해 국회가 준비한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대회』결선대회를 12월 1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인성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설 수 있다”면서 “국민의 대표가 모여 국민의 의견을 결집시키는 국회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모여 인성을 주제로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