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일 조선 국민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비로소 폭발했다. 전국 각지에서 독립선언문에 낭독되었고, 수많은 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사회의 각계각층이 참여한 이 대규모 시위는 국내뿐만 아니라 만주, 연해주, 미국 등 국외로까지 확대되었다. 3.1운동은 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의 계기가 되었다고도 평가되며, 우리 민족의 자립과 독립 국가 건설의 기초가 된 사건이다.자주적인 독립 국가를 쟁취하고자 하는 의지,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정신,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열정이 모두 3.1운동 정신에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3월을 앞두고 있다. 3월 하면 3월 1일이 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듯하다. 3월 1일은 만세 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올해는 어느덧 그 105주년이 된다.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은 서울 종로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수많은 사람들은 탑골공원에 모였고,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합세했다.이 외침과 울림은 서울 전역에 퍼졌고 그 후 농촌 및 산간벽지 등 전국적으로, 국외 한인사회까지 퍼져나갔다. 학생, 상인, 노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다.
최근 저탄소, 친환경사회 전환정책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처방안, 화재안전기준, 관련법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며, 충전시설이 또한 급속하게 증가해 화재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에는 44건 (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무려 42건(인명피해 6명)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전기자동차는 동력원으로 ‘
우리가 살고 있는 포천에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자연유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포천문화원에서 근무하며 포천 관내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연구할 기회가 있었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삼국시대 반월산성, 근대 포천성당 및 방어벙커까지 포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조사하면서 우리 포천의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잘 보존·연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역 문화사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포천시립박물관의 건립은 우리 ‘포천’을
3월은 영어로 March 이다.어학사전에 보면 ‘행진하다’ 라는 뜻이 있다. 신학기의 시작과 행진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또한, 3월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긴장과 집중의 시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1년 중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 때는, 각 학교에 방문하여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특별 순찰을 실시하기도 한다. 신학기에 실시하는 범죄예방 교실은 매우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학교별로 모두 실시하고자 한다.학교폭력 관련자는 대부분 모두 어린 학생이며, 발생하고 나면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 봄을 맞이하는 우수다. 바야흐로 봄의 시작이다. 따뜻해진 날씨에 상춘객의 발걸음은 저절로 산으로 향한다. 반가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봄철 불청객의 소식이 들린다. 바로 ‘산불’이다.우리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64%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포천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명성산으로 둘러싸인 산정호수 등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보호해야 할 산림 면적이 크다. 산림은 피해를 입으면 다시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겨울철이 지나가는 시기임에도 우리 전남 지역 축사에서 많은 재산피해가 동반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먼저, 지난해 11월에는 곡성군 오산면 소재 돈사와 영암군 덕진면 양계장에서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자돈 2,500두, 닭 80천 마리가 폐사하는 화재가 있었고, 올 2월에도 영암군 시종면 소재 돈사에서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자돈 2,200두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화재가 빈발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축사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
자로(子路)는 공자를 가장 가까이서 모시고 지냈던 제자 중 한 사람이다. 이름이 유(由)이고 자로(子路)는 그의 자(字)인데 계로(季路)라고도 호칭한 것을 보면 아마도 막내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나 싶다. 논어 전편에 나타난 그의 성품은 막내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단순함과 순수함 그리고 철없어 보일 만큼 저돌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솔직한 성품을 지니고 있어서 스승에게 종종 거침없이 바른말을 하였고 공자 또한 그를 흉허물 없이 대하면서 이따금씩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나이가 공자보다 아홉 살쯤 아래여서 스승이지만 형님
여수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거 환경 문제에 대해, 부영그룹의 아파트 분양과 임대 사업에서 두드러진 차이에 주목하지 않을수없다.부영그룹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우수한 자재 사용, 뛰어난 조경, 그리고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로 인정받고 있다.이는 분명 칭찬받을 만한 일이나 동전의 뒷면처럼, 부영의 임대 아파트 상황은 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임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의 양과 종류, 그리고 이에 대한 부영그룹의 대응은 주민들의 불만을 넘어 실망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비가 많이 올 때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고, 로비에 곰팡이가 번
차다. 가슴이 시리다. 맞잡은 손이 떨어질라치면 다시 고쳐 잡는다. 어린 손이 재촉하듯 앞으로 이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 중얼중얼... 작은 입에서 뿜어지는 입김이 모아졌다 흩어지며 어두운 시야를 더욱 선명히 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푸른 새벽의 고요를 깨운다. 두 손을 모은 바램. 생기 넘치는 웃음. 탁 트인 주변이 한결 경쾌하다. 7시 30분. 아직 13분 남았다. 첫 해, 첫 바램, 첫 인연. 모든 것이 처음. 시간의 연속성, 7시 43분. 그 한 점에 섰다.겹겹이 쌓인 구름에 가린 붉은 기운이 답답하기만 하
최근 5년간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재통계 발표에 따르면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28.1%)이며, 화재사망률 또한 겨울(15.3%)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물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의 경우 겨울철은 전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19년부터 재산피해가 다시 선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화재를 단순 건수로 구분하는 것이 좋은 데이터 해석의 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간과할 만한 해석 또한 아니다.최근 5년간 39,248건의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원인’과 ‘요인’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많은 사람이 고향에 방문하고 화기사용이 잦은 명절 특성상 평소보다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설 명절은 건조한 겨울철날씨 및 난방기구 사용과 겹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주택화재 사망자는 1천 452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3천 169명)의 45.8%를 차지한다. 또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체 화재 115,039건 중 주거시설 화재가 31,165건으로 27.1%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7,081명 중 주거시설에
세상엔 다양한 그물이 있다.물고기를 잡는 어망부터 해충을 막는 방충망까지, 우리네 일상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게 그물(網)이다.그물은 노끈이나 실, 쇠줄 따위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물과 공기는 통하되 그물코 보다 큰 물체는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 구조다.이 같은 그물의 규칙성을 법(法)에 적용해, 법적인 감시와 제재를 뜻하는 ‘법망(法網)’이라는 그물도 세상에 존재한다.“법망이 더 촘촘해졌다”, “법망을 빠져 나간 범죄자” 라는 식의 표현이 대표적인 용례다.때문에 세상의 어떤 그물이던 제 기능을 못한다면 우리의 일상은 큰 혼란에 빠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유명 배우가 연루된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마약 투약 등 다양한 형태로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이처럼 마약은 지역과 장소, 연령대를 불문하고 곳곳에 깊게 침투되어 있어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방증이다.마약 투약은 그 종류에 따라 달리 처벌되는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마를 투약·흡연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필로폰·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
설연휴를 맞아 가족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이번 설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작은 선물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요즘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보도되면서 주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설명절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택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화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다양한 종류와 기능을 갖추
이제 추운 긴 겨울도 끝나고 봄이 저만치 온 시기입니다.아직은 겨울옷을 입지만 더 이상 두꺼운 장갑이나 목도리는 이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과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우수는 그 유명세는 덜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절기입니다.우수(雨水)는 말 그대로 비와 물을 뜻합니다.이 시기에는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고 비가 오기 시작하며 땅에 쌓인 눈이 녹으며 강의 얼음이 물로 변할 때입니다. 이제부터 내리는 비는 겨울비라고 하기보다 오히려 봄비라고 말하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나무에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화재라는 불청객은 언제든지 우리를 찾아올 수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 대비 약 18%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47%에 달한다. 그만큼 주택화재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화재
최근 구미시 보건소에서는 가족돌봄 휴가비와 수당 등에 대한 불법 지급 사례가 적발돼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향후에는 휴가 유형을 명확히 확인하여 착오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환수 조치와 주의 처분이 이뤄지고 있다.구미시 보건소 소장 최현주를 중심으로 하는 직원들이 가족돌봄 휴가비, 공용차량 출장여비, 공무원 수당 등 다양한 수당을 부적절하게 받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무급 가족돌봄 휴가에 대한 일할 계산 없이 보수와 수당이 과다 지급된 사례가 적발되었다.또한 구미시장 김장호의 소홀
마약, 강력한 진통 작용과 마취 작용을 지니며 계속 복용하면 습관과 탐닉이 생기게 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였지만 현재 마약 실태를 보면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마약의 그림자는 연령대를 불문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이제는 청소년들까지 덮치고 있어 사회적인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사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마약을 구해 투약한 중학생, 텔레그램 마약방 총책이었던 고등학생 등이 그 심각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