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반 총장이 출마한다고 해서 야권에서 특별히 대응할 필요가 있나".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내년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수롭지않게 반응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열린 묘비 제막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은 만 40세가 넘으면 누구나 출마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데 그게 뭐 대단하다고 생각하나"고 말했다.그는 반 총장이 여권 대선 후보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에 "지켜봐야 알지. 어떻게 지금 미리 얘
(오동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다시 입을 꽉 다물었다.김 전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건립 제막식 직후 취재진들의 헌재의 국회선진화법 결정 관련 질문에 "아무 말도 하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김 전대표는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 시사 한 발언에 대해 "내가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김 전 대표는 당 혁신 방향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거부하며 '묵묵부답'을 이어갔다.
(오동근 기자) 동국대 총장을 지낸 김희옥(67)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됐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 동국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법무부 차관, 2006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2010년 모교인 동국대로부터 총장직을 제안받고 헌재 재판관 임기 도중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헌재 ,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청구 각하
안철수 대표, " 드릴 말씀 없다"
(오동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발언에 관해 "드릴말씀이 없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직후 기자들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그는 '한 마디만 해달라'는 거듭된 요청에도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또 '반 총장의 대권 행보 의지 표명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도 역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동근 기자) "한반도 갈등 해소를 위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나 개인적으로나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려고 한다"전날 제주도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북한은 큰 위협을 표한 바 있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반 총장은 "북한이 핵무기, 탄도미사일 개발하는 것은 북한 안보에 저해되고 북한 주민을 불행하게 한다"며 "북한에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오동근 기자) 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오늘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취재진들에게 "두루두루 동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중 가부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어 "좋은 분이 계셔서 오늘 오후에 다시 한 번 접촉을 하고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김무성 전 대표가 지난 '3자 회동'과 관련해 '합의'가 아닌 '의견교환'이라고 한 발 물러선 것에 대해 "합의라는 표현은
(속보) 반기문 "북과 대화을 위한 길 다시 찾아야 할 것"
(오동근 기자)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에 오면 승리할수있다"홍문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26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다양한 행정이라든지 사회적 경험이 있는 분으로 특히 우리가 존경할 부분은 보수적 가치를 상당히 소중히 생각하는 분이기에 우리 당으로서는 반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충청 대망론'을 불러일으키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함께 충청 출신인 홍 사무총장은 전날 제주포럼 만찬에 반기문 총장과 함께 참석했다.
(오동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권 시사 발언에 불편한 속내을 내비쳤다.우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와서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나라가 어수선하다"고 말하고 "지금 집권여당의 내부사정이 복잡하다. 원 구성 협상도 이것 때문에 진척이 안되고 걱정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집권여당의 사정 때문에 협상이 미뤄진다면 이보다 더 큰 우려는 없겠다"면서 "원 구성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 (내부) 정리를 빨리
(오동근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서 그대로 있겠는가"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 제주도에 도착해 관훈클럽 기자간담회서 대선 출마 시사한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얼마나 뭉쳐주느냐, 이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친박에서 반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옹립한다고 해도, 비박에서 강한 검증과 함께 경선을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태풍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