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김창기
국세청장  김창기

전국의 국세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기운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부터 점차 일상이 회복되었으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움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였고, 경제회복 지원, 불공정・신종 탈세 차단 등 다방면의 노력도 지속하였습니다.

특히,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여 근로자의 자료 제출 번거로움을 개선한 일괄제공 서비스를 도입하여 정부혁신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세행정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만여 국세가족 여러분!

2023년 올해, 우리는 위기극복과 재도약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어 수출・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등 민생에 어려움을 더할 요인도 많아 보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여건과 불확실성 아래 건전 재정과 민생회복・민간활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정수요 충족, 공정과세 구현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세무환경 조성, 신고편의 제고, 복지세정 적극 집행 등 국민들이 국세청에 바라는 역할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여러 난관 속에서도 우리에게 부여된 이러한 임무를 완수하면서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국세가족 여러분!

올해는 세정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 또한 엄중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믿음으로써 근본을 삼는다”는 이신위본(以信爲本)의 뜻을 새겨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아울러, 계묘년 토끼의 지혜와 도약력을 본받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로 국세행정이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