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불치병으로 투병중인 자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서 동료 경찰관을 돕기 위해 광주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 완쾌를 기원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실천했다.

이번 모금운동은 북부서 형사과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의 아들이 희귀질환으로 지난 5월부터 서울대병원 등에서 3회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현재도 입원 치료 중에 있으나, 호전되지 않아 장기 이식수술까지 필요한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24일 경무계장이 환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함께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모금액 200여만원을 전달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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