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광묵 기자) 지난해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을 겪은데 이어 올해는 갑작스럽게 온 메르스라는 중동호흡기 바이러스 때문에 국민 모두가 피곤한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다.

또한 물질적인 풍요와 사회현상의 변화로 이기주의가 만연된 이 시대, 특히 서로 나눠 사고팔고도 못하는 시장의 거시경제 한파, 경제가 어렵고 복잡 다양하고 혼탁한 세상, 늘 고물가 고공, 불볕더위 가뭄, 농민들의 한파 속에서 참으로 남과 불우이웃을 돌보기란 정말로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새마을 운동 동두천시지회 양순종 회장(72·흥신상회, 고추방아간 대표)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68년 동두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입문과 부대장 35년, 의용소방대장 6년, 북부의용소방대 회장 2년, 현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동두천시회장, 현 시민수상자 회장, 평화대사협의회장, 송내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 크고 작은 사회봉사단체장을 역임해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48여년 외길 봉사 인생을 걸어오고도 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특히 아침 9시 지회로 매일 출근해 8개동 새마을회장 사무국장과 소통의 회의를 통해 어두운 곳 그늘진 곳에 밝은 등불이 되고 있다.

동두천시 관내 일원지역 각 중·고등학교 불우가정 장학들을 추천받아 상·하반기로 8명 학생들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총 120여 명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이 학생들은 이후 공무원, 선생들로 장성이 돼 사랑과 환영을 듬뿍 받으며 불우독거노인, 청소년가장, 노인정에 수시 때도 없이 생필품과 고춧가루, 삼계탕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회장은 이 외에도 재난 발생시 물품 지원 등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동두천시 새마을회장 주간행사에서 시 8개동에 매년 고구마, 감자 농산물을 수확해 이익금을 불우이웃가정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양순종 새마을 지회장의 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과 장인정신, 그리고 봉사 48년의 활동을 통해 동두천시 새마을지회가 지역발전에 자리매김은 물론 동두천에 거시경제 확대, 동두천시에 꼭 없어서는 안 될 새마을지회로 거듭나는데 헌신과 노력을 다해주고 있다.

특히 양순종 지회장은 늘 봉사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모자라면 채워주고 넘치면 서로가 나누어 갖는 진정한 사회 환원복지”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지회장은 “오늘 내가 남을 돕는다면 곧 그 도움이 바로 내일 내게로 되돌아오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봉사활동의 전파자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임을 내비췄다.

양 지회장은 기자와 인터뷰과정 내내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고 늘 행복의 기쁨은 곧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긍정적인 생활 부드러운 인생의 삶에서 강철 같은 강한 자를 누르고 이기는 자신의 경영철학노하우를 상기하며 “누구나 다하는 일인데요”하며 말을 꼈다.

[인터뷰 내용]

● 지역 주민들이 외길 48년 봉사인생이라고 입을 모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늘 지역 주민들이 저에 대한 격려 칭찬 늘 감사함을 느끼고 정말로 머리 숙여 고맙게 생각하며 오직 주어진 새마을지회장, 식품업상회직업에서 버는 만큼 지역에 봉사와 주민들의 사기충천을 위하고 지역의 불우청소년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혼자는 살아갈 수가 없다지요. 모두가 뭉치면 힘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돕다보면 모두가 서로에게로 희망과 행복을 모두 담아줍니다.

● 또 양 지회장은 오늘에 오랜 세월동안 관내 장학생들을 매년 분기별 8명씩 추천받아 총 12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주고, 노인정 불의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섬기고 주는 ‘상생’의 봉사의 길을 걸어온데 따라 오세창 시장과 장영미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많은 지역주민들이 ‘21세기인 이 시대에 꼭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물’이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 오늘 이렇게 오세창 시장님 장영미 의장 의원님과 많은 기관단체장 주민들의 과찬의 칭찬 부끄럽고 또한 고맙습니다. 우선 봉사의길 질문에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두천시 새마을지회 전 회원들이 저를 위시해 늘 하나가 돼주듯 오늘 내가 남을 돕는다는 것은 곧 그 도움이 바로 내일 우리들 곁으로 되돌아오지 않겠는지요?

● 양 지회장의 봉사열정과 민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비즈니스 리더십은 21세기 통일의 한반도 중심도시 두드림 동두천시 지역의 선도와 앞서가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또한 앞으로도 새마을지회 발전과 계속봉사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 남을 돕는다는 것은 곧 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네게 주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담아주듯이 말입니다. 우리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힘이 닿는데 까지 소외계층 독거불우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섬김의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늘 복잡한 현실사회를 직시해가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뭄의 단비,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꿀물이 되어주듯 지역발전에 큰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 양순종 동두천시 새마을지회 지회장이 있기에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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