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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 는 지난 17, 18 이틀간에 걸쳐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를 방문해 팸투어를 통한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

진주시 관계자와 한국여행업협회의 회합에서 윤상기 진주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를 비롯한 산청과 하동을 광역으로 한데 묶어 이곳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만족할 만한 볼거리를 만들어 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환 한국여행업협회 국내분과위원장은 “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시는 역사적으로 예향의 본고장임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해 왔으나 진주시도 한국 관광협회 특별회원으로 가입을 해서 주위 여러 도시들과 함께 아우르는 관광선진의 도시가 되기를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지리산 청정자연에서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이름난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전통한방휴양관광지를 배경으로 조성한 대규모 한방테마공원인 ‘허준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9월 오픈예정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앞두고 한참 준비 중이다.

논개의 충절이 제일먼저 떠오르는 진주에는 임진왜란 때 3대첩지의 한곳이며 논개의 충절이 서려있는 ‘진주성’에 들러 선조들의 깊은 구국의지를 배울 수 있다.

국내 굴지의 재벌들이 태어난 고장인 만큼 우리전통의 한옥들로 잘 가꾸어져 보존되고 있는 ‘진주 구씨생???구경할 수 있고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진양호 에서는 야트막한 산줄기에 빽빽이 들어선 편백나무 고목길 과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마다 열려 세계 각국에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월1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진주 전통의 소싸움장이 운영될 뿐 아니라 동물원도 있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여행사가 준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는 참고의 말이다.

이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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